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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신용자 대출 문 열린다…그런데 이자는?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8.28 17:54
수정2026.08.28 18:17

[앵커]

신용평점이 낮은 중저신용자들은 대출받는 것 자체가 바늘구멍입니다.



금융당국이 이들을 상대로 대출을 늘릴 경우 대출 총량 규제를 완화해 주기로 했습니다.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민간 중금리대출에 대한 총량 규제를 대폭 완화합니다.



은행별 연간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할 때 중금리대출 취급액의 70%를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기존보다 제외 비율을 40%포인트 높인 겁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중금리대출 1억 원을 내주더라도 가계대출 총량에는 3천만 원만 반영되는 효과가 생깁니다.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릴수록 은행의 추가 대출 여력이 커지는 겁니다.

2금융권에 대한 규제 완화 폭은 더 큽니다.

저축은행과 카드·캐피탈 등 여신업계에 대해선 올해 연말까지 중금리대출 취급액 전액을 가계대출 총량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저축은행은 기존 80%, 여신업계는 40%까지 인정하던 예외 비율을 모두 100%로 확대한 겁니다.

이번 조치는 8·13 부동산 대책으로 늘어난 대출 여력을 중저신용자 등 정책 목적에 활용하기 위한 후속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로 중저신용자가 많이 찾지만, 대출 실적이 크게 줄어든 저축은행, 카드업계가 효과를 볼 것이란 분석입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 : 한도에 묶여서 좀 더 할 수 있는 의지, 어떤 영업 정책을 갖고 있는 회사 중 못하던 회사들이 있었을 거란 말이에요. 그런 회사들에는 숨통이 트여버리는 거죠.]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로 올해 연말까지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문턱도 다소 낮아질 전망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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