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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는 껑충, 정기예금은 찔끔?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8.28 17:54
수정2026.08.28 18:12

[앵커] 

은행 대출 문턱이 낮아지면서 주택담보대출받기는 다소 수월해졌습니다. 



하지만 앞서 보신 것처럼 이자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예금이자는 고작 3%대에 머물면서 은행들의 상반기 이자 수입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5대 시중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656%.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월보다 0.158% p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올 초부터 꾸준히 상승 중인 가산금리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주담대 평균 가산금리는 3.26%로 역대 최고였던 전월 대비 0.006% p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예금금리도 같이 올랐습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달 5대 은행 평균 3.156%로 전월 대비 0.14% p 높아졌지만, 상승폭은 주담대 금리보단 작았습니다. 

대출 증가와 금리 상승이 맞물리면서 올해 상반기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32조 2000억 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은행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순이자마진도 올 상반기 1.56%로, 지난해 동기 대비 0.04% p 상승했습니다. 

금융당국의 총량규제 재조정으로 대출 여력이 확대되긴 했지만, 현재로선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낮출 유인도 크지 않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지금 같은 긴축 기조에는 사실 원금과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니까 대출이 부도가 날 위험도 커지는 거죠. 그러면 이런 위험 프리미엄은 따라서 증가하는 것이고 그러면 가산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이죠.] 

지레 금리를 낮췄다 쏠림 현상에 총량규제를 넘길 것을 우려하는 은행들이 적극적인 대출 영업에 나설 가능성도 크지 않아, 대출금리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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