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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민소득서 근로자몫, 2차대전 후 최저" FT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28 15:30
수정2026.08.28 15:33

 

미국 국민소득에서 기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대로 커졌지만, 근로자들 몫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작아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 데이터를 인용해 28일 보도했했습니다. 

BEA 자료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세전 이익은 연율로 환산해 4조8천억달러에 달합니다. 미국 국민소득의 18%로, 사상 최대 비중입니다. 

이에 비해 임금 등 근로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195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JP모건의 아비엘 라인하트 이코노미스트는 "어떤 지표로 보더라도 국민소득에서 근로자 몫은 점점 줄고 있다"며 "줄어든 몫이 어디론가 갔을 텐데, 상당 부분이 기업 이윤으로 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FT는 기업 호황이 미국의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막대한 수익은 주로 투자 소득으로 생활하는 부유층에게 돌아가지만, 중산층과 저소득층은 급여에 더욱 의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가상승률이 임금상승률을 앞지르면서 7월 실질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기대비 0.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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