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얼마가 적당?'…10만원 냈다가는 민망?
SBS Biz
입력2026.08.28 13:49
수정2026.08.29 01:40
기혼자와 미혼자가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액수가 큰 차이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9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발표한 '결혼 비용 및 축의금 인식 조사'에 따르면, 친구 결혼식에 직접 참석할 경우 미혼 응답자가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은 평균 13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기혼 응답자가 적정하다고 본 축의금은 평균 29만원으로, 미혼 응답자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축의금 액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미혼·기혼자 모두 ‘당사자와의 친분 및 관계’를 꼽았습니다.
미혼 응답자의 경우 76.7%가 친분과 관계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선택했습니다. 이어 ‘향후 내 결혼식 참석 여부’가 9.1%, ‘실물 청첩장 전달 여부’가 7.5%, ‘결혼식 장소 및 식대’가 6.5%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혼자는 친밀도 외에 과거 축의금 액수와 동행 여부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혼 응답자의 70.7%는 친밀도를 기준으로 꼽았고, 60.6%는 상대방이 과거 자신의 결혼식에 냈던 금액을 고려한다고 답했습니다. ‘동행자 유무’를 고려한다는 응답도 39.2%에 달했습니다.
가연 관계자는 "결혼식 비용이나 축의금은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 평균을 산정하는 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혼자는 실제 축의금을 주고받은 경험이 많고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경우도 잦아 액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크게 오른 예식 비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25~39세 미혼 남녀 506명과 기혼 남녀 502명 등 총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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