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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헝다 이어 완커 '디폴트' 우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28 13:36
수정2026.08.28 13:38

[중국 부동산 위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영난에 직면한 대형 부동산업체 완커(万科·Vanke)가 올해 상반기 3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습니다. 



28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완커는 올해 상반기 149억5천만위안(약 3조61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한 반기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119억5천만위안)보다 적자 규모가 25% 증가한 것으로, 완커가 앞서 제시한 손실 전망치의 상단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회사 유동성 위기가 표면화하기 시작한 2024년 이후 누적 손실은 1천530억위안(약 3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총자산이 1조위안(약 205조원)에 육박하는 완커는 중국의 장기적인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한 몇 안 되는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 가운데 하나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속적인 손실로 유동성과 자기자본이 약화하면서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돌아오는 채권 만기가 이 회사에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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