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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나토 영토 공격 않을 것…걱정 안 해"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8.28 09:21
수정2026.08.28 09: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토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백악관에서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이 나토 공격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전달하기 위해 러시아에 간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언급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나토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동의하거나 약속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와 좋은 대화를 나눴고, 그는 나토 영토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나토 조약 5조에는 특정 회원국이 공격받으면 집단으로 대응하도록 하는 '집단 방위'가 명시돼 있습니다.

따라서 푸틴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에 대해 약한 수위의 도발이라도 감행할 경우 이란 전쟁도 6개월간 끝내지 못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겐 엄청난 정치적·군사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러시아의 나토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랫클리프는 러시아 카운터파트를 1년이나 6개월에 한 번씩 만난다"며 "(경고) 메시지는 없었고 이례적인 것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5일 랫클리프 국장의 러시아행을 통상적인 방문으로 치부하면서 나토 회원국 공격 가능성을 일축한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CIA 국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21년 11월 윌리엄 번스 당시 CIA 국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그로부터 3개월 후 침공이 현실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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