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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OPEC 탈퇴 검토...OPEC 탈퇴 도미노 시작?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28 09:15
수정2026.08.28 09:30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가진 베네수엘라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블룸버그에 "미 당국자들과 OPEC 탈퇴안을 논의했으며 아직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다"고 말했고, 백악관과 베네수엘라 공보부는 이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움직임은 올해 1월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강제 축출하면서 베네수엘라에서 이뤄진 급격한 정치적 지형 변화와 맞물립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 제재 탓에 산유량이 급감해 OPEC에서 산유량 할당 제한을 받진 않았습니다.

미국의 투자로 향후 산유량이 증가하면 OPEC의 굴레를 벗어날 필요성이 커집니다.



미국은 OPEC의 의무에 매이지 않아야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 통제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OPEC이 회원국의 산유량을 할당하는 방식으로 국제유가를 조절하는 카르텔 방식의 영향력 행사에 매우 비판적입니다.

미 자본과 베네수엘라 유전을 직접 연결해 산유량을 높이고 OPEC의 가격 지배력을 무력화한다는 게 저유가를 지향하는 트럼프 정부의 일관된 정책 방향입니다.

한 관계자는 "미국의 일부 당국자가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연대를 통해 OPEC의 영향력을 대폭 축소할 '석유 강국'의 탄생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석유 판매권을 이미 장악했고, 베네수엘라 유전의 대규모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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