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상반기 순이익 7658억원…4년 만에 최대 규모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8.28 06:31
수정2026.08.28 06:34
[사진은 3일 서울 시내의 한 저축은행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국내 저축은행들이 중금리대출과 기업대출 취급을 늘리며 7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오늘(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의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5088억원 증가한 765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2년 상반기(8900억여원) 이후 반기 기준 최대 규모입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4012억원 늘고, 부실여신 감축에 따라 대손비용이 2608억원 감소한 영향입니다.
6월 말 기준 저축은행 연체율은 6.26%로, 지난해 말(6.04%) 대비로는 0.22%포인트(p) 올랐습니다. 직전 1분기(6.7%)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4.60%로 지난해 말(4.67%)보다 떨어진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8.38%로 지난해 말(8.00%) 대비 0.38%p 상승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16%로 지난해 말(8.43%)보다 0.27%p 내렸습니다.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총자산은 지난해 말(118조원)보다 2조6000억원 증가해 120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업대출 중심으로 대출자산이 2조3000억원 증가한 영향입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6월 출시된 중금리 생활안정대출 등에 힘입어 민간중금리대출 취급액은 지난해 말보다 6000억원 늘어난 1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신은 지난해 말보다 1조4000억원 증가한 100조4000억원, 자기자본은 이익잉여금 증가 등으로 15조4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은 상반기 7141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지난해 동기(4176억원)보다 2965억원이 증가했습니다.
이자이익이 확대되면서 금융 순이익이 2조36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조772억원)보다 2860억원 증가했습니다.
연체율은 5.39%로 지난해 말(4.62%) 대비 0.77%p 상승했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2.21%로 0.28%p 올랐고 기업대출 연체율도 8.03%로 1.20%p 크게 뛰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지난해 말(5.55%)보다 0.51%p 상승한 6.06%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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