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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인명피해 급증…'연락두절' 9명 소재 미파악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8.28 06:00
수정2026.08.28 07:35

[앵커]

네팔 중북부 지역을 덮친 홍수와 산사태 피해가 초반 집계보다 훨씬 크고 참혹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390여 명, 실종자는 중국 티벳 접경 지역까지 포함해 1천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시간이 갈수록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군요?

[기자]



AP통신은 현지시간 28일, 네팔 경찰 발표를 인용해 이번 참사로 최소 38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전 집계됐던 359명보다 30명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

네팔 국가재난청에 따르면 실종자도 910명에서 977명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중국 티베트 당국이 발표한 실종자 558명까지 더하면 자그마치 1천500명이 넘습니다.

대홍수가 덮친 라수와 지역은 안나푸르나와 더불어 네팔의 대표 트레킹 관광지로 힌두교 성지가 있어 순례객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실종자의 반 이상이 외국인으로 현지에 성지 순례나 등산을 왔다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연락이 두절됐다는 우리 근로자들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은 현재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홍수로 고립됐던 두산에너빌리티 근로자 10명 중 9명은 네팔 군 헬기를 통해 안전지대로 이동했습니다.

다만 남은 1명인 현장소장은 현지에 남기로 했고, 주네팔대사관 영사와 행정직원 등 대사관 직원 2명도 현지에 잔류해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제 카트만두 현지에 도착한 외교부와 경찰청, 소방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앞으로 실종된 근로자 수색과 남은 교민들의 안전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수십 명 규모의 추가 구조대를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군 수송기 '시그너스' 투입을 결정하고 일정 등을 협의 중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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