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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야, 도서관이야?…장보러 갔다가 3시간 머문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8.27 17:59
수정2026.08.27 19:47

[앵커]

대형마트에 가면 가장 중심인 자리에선 매출이 높은 주력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마트가 이런 틀을 깬 복합 쇼핑몰 형태의 마트를 서울에 처음으로 열었습니다.

식품업계도 새로운 이색 제품으로 고물가 속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형마트 매출의 핵심 위치인 2층 입구 180평 공간에 매대 대신 문화시설이 들어섰습니다.

독서를 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과 영유아 놀이시설, 카페와 푸드코트 등이 자리했습니다.

[임지원 / 서울 동대문구 : 스타필드 마켓 열었다고 해서 한번 와봤어요. 이런 것들이 생기면 좋겠다고 하고 있었는데 생겨서 아주 기대가 큽니다.]

1층도 매대를 줄이고 전기차 체험 전시장과 올리브영, 애슐리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인 식음료, 쇼핑 브랜드들로 채웠습니다.

[김영일 /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 점장 : 쇼핑과 문화, 휴식, 놀이, 식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쇼핑몰로 구성했습니다. 지금보다 매출이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도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 제품 개발에 한창입니다.

hy는 우유가 아닌 두유를 이용한 떠먹는 요거트를 선보였고, GS25는 출판사와 손잡고 빵 포장지에 명작 소설을 입혀 판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오프라인 소매업에선 생존을 위해서 그 매장을 가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야 되거든요. 재미와 의미를 주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매장 체류 시간을 최대한 길게 만들어야만 매출하고 연동이 된다….]

온라인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유통업계는 차별화된 오프라인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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