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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열렸지만 금리가 걱정…영끌족 시름 깊어진다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8.27 17:58
수정2026.08.27 18:13

[앵커]

금융권에선 막혔던 주택담보대출이 속속 재개되며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높아질 대로 높아진 금리인데요.

기준금리까지 더 오르면서 이른바 '영끌족'의 시름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NH농협은행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취급 재개에 이어 주담대 갈아타기를 오는 31일부터 허용합니다.

비수도권 주담대 대출 기간도 40년으로 원복하고, 모기지 보험인 MCG 가입 제한도 해제하는 등 대출 관리 조치를 대폭 완화합니다.

삼성화재는 중단 두 달여 만에 대면·비대면 주담대 신규 취급을 재개합니다.

새마을금고는 6개월 간 막아놨던 집단대출을 오늘(27일) 풀었고, 농협·신협 등 다른 상호금융도 최근 집단대출 영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지난 13일 금융권 전체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를 3%로 높이며 가계대출 여력이 확대된 영향입니다.

다만, 높은 금리에 개별 차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주담대 금리 평균은 연 4.48%로 2023년 11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금리 인상기에 불리한 변동형 주담대를 선택한 차주가 70%에 육박하며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권혁준 / 순천향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 변동 금리라는 게 처음에 제공할 때는 그때 당시 시장 상황을 많이 보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금리가 오르는 기조 안에서는 앞으로도 변동 금리에 대한 부분들이 계속 부담으로 작용을….]

여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에 상승 압박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8%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이른바 '영끌족' 시름은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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