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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3주째 하락…비강남권이 서울 집값 끌었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8.27 15:23
수정2026.08.27 15:45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서울 중저가 지역의 오름폭이 컸는데요. 

세제 개편 직격탄을 맞은 강남·서초는 3주째 약세를 지속했습니다. 

안지혜 기자,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 주도 올랐다고요?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넷째 주(8월 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올라 전주(0.22%) 대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지난 7월 둘째 주 이후 6주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입니다. 

특히 아파트값 중하위 지역의 상승세가 강했는데요. 

중랑구(0.56%)가 신내·상봉동 역세권 중심으로 오르면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북구(0.55%), 강북구(0.55%), 도봉구(0.54%) 등도 오름폭이 컸습니다. 

성북구와 강북구, 종로구(0.46%)는 관련 통계가 공표되기 시작한 2012년 5월 첫째 주 이후 약 1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남부도 다시 상승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수원시 영통구(0.75%), 광명시(0.69%), 용인시 수지구(0.66%)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용인시 기흥구(0.63%), 성남시 중원구(0.60%)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다음 달 시작될 삼성전자 사내 주택대출 등 추가 유동성 유입 가능성 등이 시장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서울 아파트 시장 지형이 급변하고 있군요? 

[기자] 

세금과 대출규제로 수요가 비강남권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세제개편으로 세 부담 가중이 예상되는 강남·서초구는 3주째 약세를 기록했는데요. 

강남구가 지난주 -0.05%에서 이번 주 -0.11%로 낙폭을 확대했고, 서초구도 잠원·반포동을 중심으로 0.05% 하락하며 3주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매도를 결심한 1 주택자들의 급매물 출회가 지속되고, 금리 인상에 따라 투자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당분간 거래 둔화와 가격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대기 매수도 여전해 가격 급락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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