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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에 엔비디아 효과 축소…코스피 6900선 턱밑 마감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8.27 15:22
수정2026.08.27 15:35

[앵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강하게 출발했던 코스피가 6900선 턱밑에서 마감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는데요. 

이한나 기자, 장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장중 7000선 턱밑까지 갔던 코스피는 어제(26일)보다 1.53% 오른 6,912.1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약 1조 8000억 원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약 2500억 원어치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역대 최대 실적 소식에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 2%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 실적이 반도체 투톱의 HBM 등 수요 가시성과 가격 협상력을 높여준 만큼 투자 심리가 호전 국면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코스닥은 1.3% 오른 837.64에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그런데 한국은행의 깜짝 기준금리 인상으로 엔비디아 실적 효과가 약해졌다고요? 

[기자] 

특히 신현송 한은 총재의 발언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 총재는 이번 인상을 두고 "관례에서 벗어난 조치였다"며 "시장에 강한 시그널을 줬다"라고 말했는데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선제 대응으로 향후 더 큰 충격을 막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증시에 영향을 줄 변수도 남아 있습니다. 

당장은 현지시간 2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 있는데요. 

지난 5월 취임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첫 잭슨홀 무대인 만큼, 28일 기조연설에서 고물가 대응과 금리 경로를 어떻게 제시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한은의 금리 인상 직후 1377원 60전까지 내려갔던 달러-원 환율은 1380원 초반대에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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