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 "韓주거부동산, 아태 투자 선호지역 4위"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27 15:15
수정2026.08.27 15:17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ci. (사진=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제공)]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27일 한국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기관투자자들의 주거 부동산 투자 선호지역 4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2026년 APAC 주거 투자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호주·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돼, 과거 순위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응답자의 85%는 향후 5년간 주거 부문 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는데, 같은 기간 APAC 주거 부문 예상 투자액은 총 332억달러(한화 약 45조원)로 집계됐습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정기적인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기관투자형 주거상품의 기반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월세 거래 건수는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1인 가구 확대와 높은 주거비, 유학생·외국인 전문인력의 임대 수요가 맞물리면서 서울은 APAC 지역에서 코리빙(Co-living·공유주거) 수요가 활발한 도시 중 하나로 평가됐습니다.
글로벌 연기금과 국부펀드, 사모펀드운용사(PE) 등도 최근 임대주택과 기존 자산의 용도 전환 등을 통해 국내 주거시장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과 인구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한국 주거 부문에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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