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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 탈락' 모티프, 국가대표 AI 평가에 이의신청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8.27 09:57
수정2026.08.27 10:04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파운데이션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8.18 (사진=연합뉴스)]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2차 평가에서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세부 평가 기준과 결과를 공개하라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8일 독파모 2차 단계 평가 결과 업스테이지·SK텔레콤·LG AI연구원 등 3팀을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오늘(27일)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2차 단계 선정 결과와 관련해 정식으로 이의 제기를 신청했다"며 입장문과 이의 제기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모티프는 ▲전체 평가 항목별·업체별 상세 점수 및 평가 내용 공개 ▲벤치마크 평가 배점 산정 방식의 근거 제시 ▲전문가 평가 상세 기준 및 판단 근거 공개 ▲사용자 평가 방법론과 블라인드 평가 적용 여부 공개 등을 요구했습니다.

모티프가 이번 2차 평가에 제출한 '모티프 3' 모델은 글로벌 AI 종합 성능 지표인 AAII에서 47점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2차 평가에 참여한 업스테이지(37점), SK텔레콤(35점), LG AI연구원(31점)의 모델보다 높은 점수입니다.



모티프는 "평가 결과 자체는 존중하고 받아들였지만, 언론을 통해 과기정통부는 모티프3가 AAII 벤치마크 점수만 높았을 뿐 전문가 평가와 사용자 평가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보도됐다"면서 "일부 언론에 보도된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 발언에서는 모티프3가 벤치마크 점수에 비해 실제 추론 성능이 미흡하고 사용성과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까지 언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내용은 단순히 어떤 업체가 선정되고 어떤 업체가 탈락했느냐의 차원을 넘어, 독파모 사업의 본질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추구해 온 기술적 방향성과 그 결과물에 대해 일부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돼 평가점수의 상세한 공개와 재심의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모티프는 "이의 제기는 저희가 독파모에 선정돼야 한다는 주장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의 제기 결과와 관계없이 독파모 3차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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