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애프터마켓 리뷰] SK이노베이션, SKIET 흡수합병에 급락 마감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8.27 06:41
수정2026.08.27 07:53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어제(26일) 저녁, 가장 많이 오르고 내린 종목은 공통점, 모두 SK그룹주였는데요.

특징주로 함께 정리해 보시죠.

핵심 이슈 살펴보면, SK이노베이션이 분리막 자회사, SKIET를 7년 만에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두 종목의 주가가 정반대로 움직였는데요.



먼저 SK이노베이션입니다.

정규장에서 급락한 데 이어 애프터마켓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졌는데요.

SKIET의 누적 적자와 재무 부담을 떠안는 것에 대한 우려가 외국인 매도로 이어졌습니다.

SKIET는 올 2분기에만 63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중국 공장 매각과 자산 손상 처리로, 당기순손실이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상황인데요.

부채비율도 68%에서 152%로 급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연간 600억 원의 비용 절감과 2년 내 흑자 전환을 약속했지만, 시장의 불안을 당장 달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반면 SKIET는 정규장에 이어 상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합병 과정에서 SKIET 주주가 SK이노베이션 신주를 배정받는 구조인 만큼, 주주 입장에서는 유리한 조건이라는 해석이 반영됐는데요.

같은 소식에도 이처럼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두 종목, 참고하시죠.

어제 국내 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대형주와 삼성그룹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에 나셨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리면서 '전약후강' 흐름 이어갔습니다.

애프터마켓도 상승흐름 유지하는 모습 보였는데요.

삼성전자 0.97% 상승, SK하이닉스도 0.12% 소폭 오른 반면, SK스퀘어는 1%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삼성전기는 3%대, 현대차도 2.85% 하락하는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 폭을 키우는 모양새였습니다.

삼성그룹주를 포함해, 건설주, 원전주 등 상승 흐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을 넘어가 보시죠.

코스닥은 업종 대다수가 보합권에 머물렀는데요.

알테오젠 0.98% 상승, 2차전지 에코프로 형제들은 등락이 갈렸습니다.

에코프로가 1.06%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1.16%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밖에 레인보우로보틱스 1.32% 하락, 리노공업도 1.78% 하락하는 등 대체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에 과연 국내증시 어떻게 반응할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미리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애프터마켓 리뷰] SK이노베이션, SKIET 흡수합병에 급락 마감
[비즈 나우] 엔비디아 깜짝실적…반도체 다시 훈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