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 시름 더 깊어지나...기준금리 백투백 인상? 동결?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8.27 06:07
수정2026.08.27 07:26
[앵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27일) 열립니다.
지난달에 이은 연속 인상일지, 아니면 동결로 숨 고르기를 할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오수영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시장 전망은 동결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려있죠?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5일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채권 시장 전문가들의 79%는 동결을, 20%는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최근 나온 물가 지표는 '인상'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의 파급 효과가 물가 전반으로 번지는지를 가늠할 지표로 근원 물가를 지목해 왔는데요.
7월 근원 물가 상승률은 2.6%로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6월보다도 0.1%p 더 상승해 인상을 고민할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환율은 금리 연속 인상에 제동을 걸 변수로 급부상했습니다.
신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 중 하나로 '환율이 높은가'를 들었었는데, 지난달 금통위 때 달러당 1488원 정도였던 환율이 오늘 1386원까지 100원가량 내렸습니다.
금리 인상 여부 외에 이번 달 금통위에서는 경제 성장률 전망을 얼마나 수정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이 이미 높게 나와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월 2.6%에서 이번 달 3.2~3.3%로 크게 높일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금통위원들이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을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는 '점도표'도 관심사입니다.
지금 보고 계신 건 지난 5월 점도표인데요.
이번에 기준금리를 꼭 올리지 않더라도, 점도표상 점이 어떻게 찍히냐에 따라 한은의 기조가 확인될 수 있습니다.
[앵커]
기업 소식도 보죠.
현대차가 어제(26일)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향후 청사진을 발표했죠?
[기자]
현대차가 오는 2030년까지 100종 이상의 신차를 내놓고 연간 글로벌 생산능력을 127만 대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관세와 중국 업체의 공세, 미래차 전환 등 복합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올 하반기 신차 출시 효과 등을 고려해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앞서 내걸었던 영업이익률 6.3~7.3%를 유지한 대신, 2030년 영업이익률 목표는 기존 8~9%에서 '9%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기존 계획대로 엔비디아와 협력해 2년 내 자율주행차 양산에 들어갑니다.
2028년 레벨2+ 수준의 첫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양산 모델을 출시한 뒤 레벨4까지 전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또 어제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29만1274주와 종류주 121만4332주 등 총 250만5606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는데, 약 7891억원 규모입니다.
소각한 주식은 시장에 되팔 수 없어 유통 주식 수가 영구적으로 줄고, 그만큼 남은 주주의 주당 가치는 높아짐에 따라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꼽힙니다.
[앵커]
금융권에서는 카카오뱅크 노조가 예고했던 총파업을 취소했군요?
[기자]
카뱅 노조가 오는 31일부터 닷새간 예정한 총파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사가 임금과 성과급 등 주요 쟁점에 큰 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게 파업 취소 이유인데요.
카뱅 노사는 지난 1월부터 임단협을 이어오며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인 약 1000만 원의 성과급을 달라는 노조 요구에 사측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며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였는데, 이번엔 조율이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오수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27일) 열립니다.
지난달에 이은 연속 인상일지, 아니면 동결로 숨 고르기를 할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오수영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시장 전망은 동결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려있죠?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5일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채권 시장 전문가들의 79%는 동결을, 20%는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최근 나온 물가 지표는 '인상'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의 파급 효과가 물가 전반으로 번지는지를 가늠할 지표로 근원 물가를 지목해 왔는데요.
7월 근원 물가 상승률은 2.6%로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6월보다도 0.1%p 더 상승해 인상을 고민할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환율은 금리 연속 인상에 제동을 걸 변수로 급부상했습니다.
신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 중 하나로 '환율이 높은가'를 들었었는데, 지난달 금통위 때 달러당 1488원 정도였던 환율이 오늘 1386원까지 100원가량 내렸습니다.
금리 인상 여부 외에 이번 달 금통위에서는 경제 성장률 전망을 얼마나 수정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이 이미 높게 나와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월 2.6%에서 이번 달 3.2~3.3%로 크게 높일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금통위원들이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을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는 '점도표'도 관심사입니다.
지금 보고 계신 건 지난 5월 점도표인데요.
이번에 기준금리를 꼭 올리지 않더라도, 점도표상 점이 어떻게 찍히냐에 따라 한은의 기조가 확인될 수 있습니다.
[앵커]
기업 소식도 보죠.
현대차가 어제(26일)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향후 청사진을 발표했죠?
[기자]
현대차가 오는 2030년까지 100종 이상의 신차를 내놓고 연간 글로벌 생산능력을 127만 대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관세와 중국 업체의 공세, 미래차 전환 등 복합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올 하반기 신차 출시 효과 등을 고려해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앞서 내걸었던 영업이익률 6.3~7.3%를 유지한 대신, 2030년 영업이익률 목표는 기존 8~9%에서 '9%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기존 계획대로 엔비디아와 협력해 2년 내 자율주행차 양산에 들어갑니다.
2028년 레벨2+ 수준의 첫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양산 모델을 출시한 뒤 레벨4까지 전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또 어제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29만1274주와 종류주 121만4332주 등 총 250만5606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는데, 약 7891억원 규모입니다.
소각한 주식은 시장에 되팔 수 없어 유통 주식 수가 영구적으로 줄고, 그만큼 남은 주주의 주당 가치는 높아짐에 따라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꼽힙니다.
[앵커]
금융권에서는 카카오뱅크 노조가 예고했던 총파업을 취소했군요?
[기자]
카뱅 노조가 오는 31일부터 닷새간 예정한 총파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사가 임금과 성과급 등 주요 쟁점에 큰 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게 파업 취소 이유인데요.
카뱅 노사는 지난 1월부터 임단협을 이어오며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인 약 1000만 원의 성과급을 달라는 노조 요구에 사측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며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였는데, 이번엔 조율이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오수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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