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웃돈 美 물가에 기준금리는?…잭슨홀 워시의 입에 주목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8.27 06:06
수정2026.08.27 07:21
[앵커]
미국 PCE 물가,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연준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수치가 나왔는데요.
정광윤 기자 나왔습니다.
앞서 소비자 물가, 생산자 물가는 뚜렷한 둔화를 나타냈는데, 이번 PCE를 보면 또 끈적한 인플레이션을 나타냈다고 봐야겠죠?
[기자]
네, 인플레 상승폭이 지난 5월 정점을 찍고 계속 내려올 것이란 기대감에 일단 제동 걸렸습니다.
헤드라인·근원 PCE 모두 3%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연준 물가안정 목표치 2%를 크게 웃돌았는데요.
이마저도 휘발유 등 에너지가격이 14% 하락한 걸 반영한 결과입니다.
지난 7월 하순 브렌트유가 한때 배럴당 100달러도 넘겼던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가격안정을 낙관하긴 어렵습니다.
게다가 최근 불붙은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전쟁이 추가적인 인플레 압력을 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연준의 과제는 분명하다"며 "시장이 2% 인플레를 먼 미래의 목표가 아닌 믿을 만한 결과로 받아들이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성장률 지표와 묶어서 보면 어떻습니까?
[기자]
'경기가 괜찮을 때 미리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논리에 무게가 실립니다.
미국 경제 3분의 2를 지탱하는 개인소비지출이 2분기 3.4%로 0.2%p 상향조정됐는데요.
앞서 1분기 0.5%에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겁니다.
로이터는 전문가를 인용해 "3분기 성장률이 최소 3%로 2분기의 두 배를 넘길 수 있다"며 "전반적인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이는 연준이 인플레 억제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번 지표들이 연준의 금리결정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로이터는 "연준 내 금리인상 논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금리인상 전망은 이번 발표 전후로 36%에서 40% 사이를 오가고 있는데요.
10월에도 동결과 인상이 반반 정도입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정치적 압력을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평소보다 더 금리에 예민한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해 마찰이 불거지면 연준 신뢰성 논란이 재차 도마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에 따라 12월 인상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고, 연말까지 한 차례 올릴 것이란 전망이 97%로 압도적입니다.
[앵커]
그만큼 곧 있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기조연설이 주목될 수밖에 없겠군요?
[기자]
네, 그간 워시 의장의 행보에 비춰볼 때 또 모호한 답변으로 일관할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다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국채 바이백 발표 탓에 연설문을 수정해야 할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시 의장은 지난달 FOMC에서 연준이 긴축을 안 해도 시장에서 장기금리가 대신 움직여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는데요.
바이백은 이런 흐름에 대놓고 역행하는 조치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만약 워시 의장이 별다른 정보가 없는 연설로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채권시장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미국 PCE 물가,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연준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수치가 나왔는데요.
정광윤 기자 나왔습니다.
앞서 소비자 물가, 생산자 물가는 뚜렷한 둔화를 나타냈는데, 이번 PCE를 보면 또 끈적한 인플레이션을 나타냈다고 봐야겠죠?
[기자]
네, 인플레 상승폭이 지난 5월 정점을 찍고 계속 내려올 것이란 기대감에 일단 제동 걸렸습니다.
헤드라인·근원 PCE 모두 3%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연준 물가안정 목표치 2%를 크게 웃돌았는데요.
이마저도 휘발유 등 에너지가격이 14% 하락한 걸 반영한 결과입니다.
지난 7월 하순 브렌트유가 한때 배럴당 100달러도 넘겼던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가격안정을 낙관하긴 어렵습니다.
게다가 최근 불붙은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전쟁이 추가적인 인플레 압력을 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연준의 과제는 분명하다"며 "시장이 2% 인플레를 먼 미래의 목표가 아닌 믿을 만한 결과로 받아들이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성장률 지표와 묶어서 보면 어떻습니까?
[기자]
'경기가 괜찮을 때 미리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논리에 무게가 실립니다.
미국 경제 3분의 2를 지탱하는 개인소비지출이 2분기 3.4%로 0.2%p 상향조정됐는데요.
앞서 1분기 0.5%에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겁니다.
로이터는 전문가를 인용해 "3분기 성장률이 최소 3%로 2분기의 두 배를 넘길 수 있다"며 "전반적인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이는 연준이 인플레 억제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번 지표들이 연준의 금리결정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로이터는 "연준 내 금리인상 논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금리인상 전망은 이번 발표 전후로 36%에서 40% 사이를 오가고 있는데요.
10월에도 동결과 인상이 반반 정도입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정치적 압력을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평소보다 더 금리에 예민한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해 마찰이 불거지면 연준 신뢰성 논란이 재차 도마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에 따라 12월 인상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고, 연말까지 한 차례 올릴 것이란 전망이 97%로 압도적입니다.
[앵커]
그만큼 곧 있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기조연설이 주목될 수밖에 없겠군요?
[기자]
네, 그간 워시 의장의 행보에 비춰볼 때 또 모호한 답변으로 일관할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다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국채 바이백 발표 탓에 연설문을 수정해야 할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시 의장은 지난달 FOMC에서 연준이 긴축을 안 해도 시장에서 장기금리가 대신 움직여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는데요.
바이백은 이런 흐름에 대놓고 역행하는 조치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만약 워시 의장이 별다른 정보가 없는 연설로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채권시장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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