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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골목길, 현대차 2년뒤도 고속도로…"7년뒤 데이터 추월"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8.26 17:50
수정2026.08.26 19:18

[앵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도 자체 자율주행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2년 뒤에는 고속도로에서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차를 내놓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기술 완성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자는 손을 운전대에서 뗐지만 차는 스스로 아파트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반대편에 차가 오고 있어서 지금 눈치를 보고 있는데 (반대편) 차가 이제 비상등 켜고 가만히 있으니까 제 차가 먼저 지나가고 있습니다."

도로에서는 알아서 차선을 바꾸고 신호에 맞춰 우회전도 합니다.

국내에서도 쓸 수 있게 된 테슬라의 자율주행기능 FSD는 도심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2++ 수준입니다.

아직 미국산 일부 차량에서만 가능한데 확대 적용 기대감에 최근 테슬라 판매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현재 현대차의 주행 보조 기능은 국내 법상 반드시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하고, 고속도로에서 앞차와의 간격이나 차로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수준입니다.

오는 2028년 첫 SDV 양산차부터는 고속도로에서 전방 주시를 전제로 운전대에 손을 대지 않고도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현대차 목표입니다.

[박민우 / 현대차 첨단차플랫폼 본부장 : 2028년에는 엔비디아 파트너십으로 첫 SDV 양산차에 레벨2+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주행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기 시작할 겁니다.]

다만 테슬라처럼 시내까지 달리는 기술을 언제 양산차에 적용할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현대차가 추격에 나서는 동안 테슬라는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고 중국 업체들도 운전보조 기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2년 후에 레벨2+, 3~4년 이후에는 레벨4까지 갈 수 있는 선두그룹에 진입을 해야지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현대차가 기술 격차를 좁히고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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