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박민우 현대차 사장 "2033년 자율주행 누적 데이터 경쟁사 추월"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8.26 17:39
수정2026.08.26 17:41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2026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8.26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2년 뒤에 SDV 양산 자동차에 레벨2+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2033년에는 누적 데이터가 경쟁사를 뛰어넘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오늘(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박민우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 사장은 발표에서 “앞으로 SDV 아키텍처와 표준화된 센서 체계가 더 많은 양산차에 적용되면 다양한 국가와 도로 환경에서 축적되는 실제 경험과 데이터도 빠르게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33년경에는 누적 데이터 규모에서 경쟁사를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앞으로 ▲광주 자율주행 실증을 통한 돌발 상황 데이터 확보 ▲2028년 레벨 2 플러스(L2+) 자율주행 양산 적용 ▲2029년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가동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올해 연말 광주 실증 사업에 자체 개발한 '아트리아 AI'를 투입해 돌발 상황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나아가 2028년 엔비디아 협업으로 첫 SDV 양산차에 레벨 2 플러스를 적용해 대규모 주행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입니다.



박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은 개별 기술 하나가 아니라 데이터를 확보하고 학습하고 이를 고객 경험으로 연결하는 역량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이렇게 축적해 나가는 역량은 차량에 국한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제조와 로보틱스를 포함한 영역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정현다른기사
테슬라 골목길, 현대차 2년뒤도 고속도로…"7년뒤 데이터 추월"
박민우 현대차 사장 "2033년 자율주행 누적 데이터 경쟁사 추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