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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껄그러운 中·러·이란 등 SCO정상회의 집결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26 17:37
수정2026.08.26 17:39

[트럼프·시진핑·푸틴 (AP·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적·경제적 압박을 이어가는 상황 속 중국·러시아·이란 등 '반(反)서방' 국가들이 주축으로 참여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키르기스스탄에서 개최됩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개최되는 SCO 연례 정상회의 참석과 키르기스스탄·이집트 국빈 방문 일정을 수행한다고 26일 보도했습니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축이 돼 2001년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과 함께 만든 다자 협의체로, 2017년 인도·파키스탄, 2023년 이란, 2024년 벨라루스 등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현재 회원국 수는 10개입니다.

초기에는 테러·분리주의 대응 등 안보 분야 협력에 집중했지만, 중러와 서방 진영 간 대립이 선명해지자 최근 경제·문화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미국 등에 맞서 글로벌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개발도상국) 결집에 공을 들이면서 일각에서는 브릭스(BRICS)와 함께 '미국 견제 연대체'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작년 중국 톈진에서 열린 제25차 SCO 정상회의에는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20여개국 지도자 및 국제기구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정상급 참석 규모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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