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에 온열질환자 급증…누적 3천800명 육박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8.26 17:21
수정2026.08.26 17:53
여름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3천8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25일) 응급실 500여곳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59명이었습니다. 이날 사망자는 없었지만 하루 전인 지난 24일 1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올 여름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3천79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초 기록적인 폭염으로 200명 넘게 치솟았던 온열질환자 수는 광복절 연휴를 기점으로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 19일부터 30~40명대로 증가세를 보이더니 지난 23일 47명, 24일 79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지만, 사망자는 1.3배 가량 많습니다. 올 여름 온열질환 사망자는 총 34명입니다.
전체 온열질환자의 77%는 남성이고 35.3%가 65세 이상 노인이었습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1.8%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17.5%), 열경련(11.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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