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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IPO 열풍 경고 '피크아웃' '거품'…유니트리 반토막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26 17:14
수정2026.08.26 17:22

[7월 1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행사장에 사람이 탑승 가능한 유니트리(위수커지) 로봇 GD01(우측 첫번째)이 전시돼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창신메모리(CXMT)·유니트리(위수커지) 등 중국 기업들의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기 어렵다며 '피크 아웃' 가능성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중국 기업들의 IPO 규모 합계는 3분기 들어 1천190억 위안(약 24조4천억원)을 기록, 2023년 3분기의 1천140억 위안(약 23조4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CXMT는 지난달 IPO를 통해 최대 666억1천만위안(약 13조7천억원)을 조달했고, 유니트리는 이번 달 IPO로 61억 위안(약 1조2천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양쯔메모리(YMTC)는 IPO로 330억 위안(약 6조8천억원)을 모으려고 준비 중입니다. 

블룸버그는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는 투자 수요가 충분하지만,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모멘텀이 약해지기 시작하면서 IPO 시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봤습니다. 

블룸버그는 시장에서 IPO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3분기 IPO를 한 기업 중 3분의 1가량은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 이상 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지난 19일 상장한 유니트리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장중 고점 대비 53.7%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니트리 주가는 첫 거래일 개장 직후 공모가(150.80위안) 대비 629.44% 급등해 1,100위안을 찍은 뒤 하락을 거듭하며 이날 591.53위안을 기록, 600위안 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AI·로봇에 대한 투자 열기가 펀더멘털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거품' 우려를 거론하면서, 중국의 공매도 제한이나 상장 메커니즘 상의 문제로 가격이 왜곡되는 측면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기업들의 IPO는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최신 투자금 조달 막바지에 있으며 내년 IPO에 나설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딥시크가 투자금 모집 전 기준으로 기업가치 5천억 위안(약 103조원)가량을 인정받고 500억 위안(약 10조3천억원) 조달을 진행 중이며 이달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라는 것이 소식통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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