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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석 달째 상승…이자 공포 더 커졌다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8.26 15:24
수정2026.08.26 15:38

[앵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석 달 연속 오르며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르면서 이른바 영끌족과 빚투족의 이자 공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얼마나 오른 겁니까?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달 기준 연 4.48%로 한 달 전보다 0.12% p 올랐습니다. 

석 달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2023년 11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다른 가계대출 금리도 일제히 올랐는데요.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97%로 0.25% p 상승하면서 6%를 넘보고 있는데 이는 2024년 12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4.19%로 0.12% p 오른 가운데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4.64%로 한 달 새 0.14% p 올랐습니다. 

[앵커] 

그런데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차주는 오히려 크게 줄었다고요? 

[기자] 

지난달 신규 주담대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31.9%로 한 달 만에 5.8% p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90%를 넘었던 고정금리 비중은 9개월 연속 줄면서 2014년 2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전체 가계대출에서도 고정금리 비중은 21%로 한 달 전보다 1.7% p 줄었습니다.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은 상황에서 대출자들이 당장 이자 부담이 적은 변동금리를 선택하고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입니다. 

한편, 저축성수신금리는 정기예금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연 3.21%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0.13% p 올랐습니다. 

예대금리차는 1.06% p로 한 달 전보다 축소되면서 6개월 연속 격차를 줄였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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