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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연말 아이오닉5 로보택시 상용화…2028년 아틀라스 배치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8.26 15:19
수정2026.08.26 15:22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모셔널 테크니컬센터에서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가 주차돼 있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현대차가 지분을 보유한 미국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도 연말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모셔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와 함께 아이오닉5를 이용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습니다. 모셔널은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추진하는 제조용 인공지능(AI) 로봇 상용화에도 속도를 냅니다.

지난 6월 미국 조지아주에 문을 연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 부지를 연말까지 현재의 10배 규모로 확대하고 실제 사업장과 같은 환경에서 제조용 AI 로봇을 훈련합니다. 2028년부터는 메타플랜트에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SDV와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 AI·서비스 개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반복되는 '데이터 선순환 체계'(데이터 플라이휠)를 구축합니다.



현대차는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부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적용하면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에서는 엔비디아 생태계를 기반으로 현대차, 기아, 포티투닷, 모셔널의 센서와 데이터 체계를 표준화합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상용화 로드맵도 공개했습니다. 연말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자율주행 솔루션 '아트리아 AI'를 투입해 자율주행 모델 고도화를 위한 돌발 상황 데이터를 확보합니다.

2028년에는 엔비디아와 협럽해 첫 SDV 양산 모델에 레벨 2+(플러스)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합니다. 이후 아트리아 AI 적용을 확대해 레벨 2 플러스부터 레벨 4까지 자율주행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간 판매 규모 700만대 이상인 현대차그룹의 양산차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해 자율주행 성능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자율주행 데이터가 대폭 증가할 2029년부터는 새만금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합니다. 100㎿(메가와트)급으로 5만장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배터리 기술 내재화도 강화합니다.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 셀은 기존 하이니켈 배터리보다 출력 성능을 2배 이상 높이고 충전 시간을 40% 단축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에 이 고성능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내년 출시할 전기차 대량판매 모델에는 동일 부피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에너지 용량이 약 30% 많은 미드니켈 NCM 배터리를 탑재합니다.

또 클라우드 기반 배터리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해 2028년까지 배터리 수명을 평균 20% 늘리고 안전성도 강화합니다. 고온의 열이 인접 셀로 전이되는 것을 차단하는 '배터리 열전이 방지' 기술은 제네시스 GV90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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