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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승부' 읽는 AI…SKT, 펜싱 대표팀 전력분석 지원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8.26 14:16
수정2026.08.26 14:23

SK텔레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 지원에 나섭니다. 펜싱 대표팀에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전력분석 시스템을 투입해 경기 전략 수립을 돕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2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팀 SKT' 출정식을 열고 후원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이 아시안게임·올림픽을 앞두고 출정식을 연 것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출정식에는 펜싱의 오상욱·도경동·송세라·전하영을 비롯해 역도 박혜정, 수영 황선우, 육상 나마디 조엘진, 스포츠클라이밍 노현승 등 8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훈련 과정에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펜싱 AI 전력분석 시스템 'SKT-FAN(Fencing AI Nexus)'이 도입됐습니다.

SKT-FAN은 AI 기반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경기 직후 득·실점 장면을 자동으로 편집하고 상대 선수의 전술과 공격 패턴, 강점과 약점 등을 분석하는 시스템입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전력분석원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영상 분석 업무를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분석 결과를 훈련과 실전 경기 전략 조정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오완근 대한펜싱협회 사무처장은 "SKT가 개발한 AI 전력 분석 시스템을 사용해본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대회 준비 과정에서도 적극 활용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은 24년째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의무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을 추가 파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모은 응원 문구를 담은 '국민응원 태극기'도 공개됐습니다. SK텔레콤은 해당 태극기를 김택수 진천선수촌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선수들의 현지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 콘텐츠를 제작할 '팀 SKT 팬 크리에이터'도 나고야로 파견할 예정입니다.

권영상 SK텔레콤 Comm지원실장은 "SKT의 AI 기술과 오랜 스포츠 후원 노하우에 국민들의 응원까지 더해 선수단에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선수들의 도전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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