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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트 바르고 떡볶이 먹는 15초 영상…2030년 40조 경제효과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8.26 13:06
수정2026.08.26 19:17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을 통한 K-컬처 확산이 오는 2030년 국내 경제에 약 40조 원이 넘는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숏폼 영상으로 접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면서 국내 생산과 고용 창출까지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틱톡은 오늘(26일)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커니와 공동 연구한 'K-컬처 온 틱톡: 글로벌 경제효과를 견인하다'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영국, 일본 등 10개국 소비자 3천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K-팝과 뷰티, 푸드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정량적인 경제효과를 산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이 K-컬처 확산을 통해 창출하는 경제효과는 2026년 31조 3천700억 원에서 2030년 약 40조 6천400억 원으로 29%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이용자들의 직접 소비 지출 규모는 약 13조 9천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국내 생산유발효과는 약 26조 7천20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약 11만 8천865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산업별로는 2030년 기준 K-뷰티 분야가 3조 2천700억 원으로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가장 컸습니다. K-관광의 경우 2026년 대비 44% 성장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약 3만 384명의 고용을 유발해 일자리 창출 효과 면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K-컬처가 방송과 OTT 중심을 지나 이용자 참여형 숏폼 기반의 'K-컬처 4.0' 단계로 진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조사 대상자의 88.7%가 틱톡을 통해 한국 문화를 발견했다고 답했으며, 절반이 넘는 55.7%는 영상을 본 뒤 실제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틱톡이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과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국내 산업 전반의 성장을 돕는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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