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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탄천 물재생센터 이전…동남권 청년 특화산업단지 조성"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8.26 12:08
수정2026.08.26 13:46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공급 방안 관련 용산공원 부지의 대안으로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제시한 가운데 26일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 부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탄천 물재생센터를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청년 주거와 첨단산업을 결합한 '동남권 청년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6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방안을 정식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어제 탄천 물재생센터와 동남권 청년 특화산업단지 구상에 대해 비교적 소상하게 말씀드렸고, 오늘 정식으로 제안드렸다"며 "장관이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탄천 물재생센터를 다른 곳으로 이전한 뒤 기존 부지에 피지컬 AI 등 첨단산업과 연구개발 시설을 조성하고, 부지 절반가량에는 청년 주거 중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구상입니다.

오 시장은 "40만~50만㎡ 규모의 물재생센터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이 부지 절반에 주거용 주택을 넣고, 피지컬 AI 단지를 함께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 시장은 탄천 물재생센터 이전이 갑작스럽게 나온 계획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2024년 5월 도로사업소 세택부지를 포함한 양재천·탄천 합수 마스터플랜 용역을 완료했다"며 "탄천 물재생센터 이전을 위한 민자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올해 말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원 마련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오 시장은 인근 서울시 동부사업소 부지 가치가 3조3천억 원, 세택 부지가 2조3천억 원으로 총 5조5천억 원 규모라며, 이를 활용해 이전 비용을 마련할 수 있다는 구상입니다.

또 민간투자를 유치하면서 서울시가 약 5천억 원을 마중물로 투입하면 물재생센터 이전과 함께 민간의 주택 건설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탄천 물재생센터 주변의 악취 문제에 대해서도 "물재생센터를 옮기는 것을 전제로 하는 협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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