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카뱅, 닷새간 멈추나…노조 “인적분할도 반대”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8.26 10:57
수정2026.08.26 11:41

[앵커]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다음 주부터 닷새간 전면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카카오의 인적 분할 계획에 반대하며 공동교섭도 요구하기로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카뱅 노조가 다음 주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고요?

[기자]

네,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은 임금·성과 보상 교섭을 둘러싼 회사 측의 교섭 태도를 규탄하며 닷새 연속 전면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4일 두 차례 일일 파업을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첫 장기 파업인데요.

노조는 사측이 실질적인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은 데다 노사 간 핵심 쟁점에도 변화가 없어 파업 수위를 올리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입니다.

지난달 31일 첫 파업에는 약 700명의 조합원이 하루 연차를 쓰는 방식으로 참여했지만 주요 금융서비스는 큰 차질 없이 운영됐는데요.

연속 파업이 시작되면 고객 상담·민원 처리 지연을 비롯해 대출 심사 적체와 내부 승인·검토 지연 등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노조 측은 카카오의 인적분할 계획에도 반대하고 있죠?

[기자]

네, 카뱅 노조는 오늘(26일) 오후 파업 투쟁 결의대회와 함께 '카카오 분할 반대 공동교섭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지난 21일, 카카오톡·AI 사업과 자회사·투자 사업을 떼어내는 인적분할 계획을 공개했는데요.

노조는 인적분할이 추진되더라도 경영 실패와 구조조정, 고용 불안, 보상 문제 책임까지 분리할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분할 과정에서 고용과 노동 조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고 사전 협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건데요.

이에 따라 책임경영과 고용 안정, 조직 개편 시 사전 협의 등을 공동교섭 의제로 요구할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보윤다른기사
카뱅, 닷새간 멈추나…노조 “인적분할도 반대”
줄폐업 막는 '승계 금융'…은행권 서비스 고도화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