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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업 수주 지원'…국토부, 국내 건설사에 대형 프로젝트 소개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8.26 10:55
수정2026.08.26 11:05


국토교통부가 미국 정부가 제안한 대형 에너지·인프라 사업 10건을 국내 건설사와 종합상사에 소개하고 수주 지원에 나섭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27일) 오후 서울에서 국내 건설사와 종합상사 등 기업 관계자 약 40명을 대상으로 '미국 정부 소개 건설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 정부가 한국 측에 제안한 건설사업 약 10건이 소개됩니다. 국토부는 각 사업별 국내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심을 보이는 기업에는 사업 주관사와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앞서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월 미국을 방문해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네바다주 리튬·붕소 플랜트 사업'은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했습니다. 김이탁 국토부 차관이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사업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소개되는 사업들은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는 대규모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방식이 주를 이룹니다.

국토부는 기업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힐 경우 사업 주관사와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을 연결해 이른바 '팀코리아'를 구성하고 수주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FLNG 해양플랜트 사업이 있습니다. 루이지애나주 연안 약 74㎞ 해역에서 연간 약 440만톤 규모의 LNG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7조원입니다.

국토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이 약 2천억원을 투자하고 우리 기업인 삼성중공업이 약 4조원 규모의 EPC를 수주하는 구조입니다.

국토부는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팀코리아 방식의 해외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국내 기업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석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정부 간 외교활동을 통해 발굴한 협력사업을 우리 기업에 빠르게 연결하는 것이 성과 창출의 핵심"이라며 "전략적인 금융지원을 결합해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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