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우수대부 약정액 1천억원 돌파…중저신용자 몰려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8.26 09:50
수정2026.08.26 09:50
[사진=핀다 제공]
핀테크 기업 핀다는 우수대부 중개 서비스의 누적 약정액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가계대출 규제로 소비자들이 신용 수준에 맞는 대출처를 찾지 못하면서 상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핀다는 분석했습니다.핀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우수대부 상품 누적 약정 규모는 약 1천1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핀다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의 대출 상품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출시 후 1년도 되지 않아 누적 약정액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저신용자 대출을 많이 취급한 대부업체가 시중은행에서 저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수 대부업자 인센티브’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는 총 23곳으로, 핀다는 이 중 17개사와 제휴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 상품은 31개입니다.
우수대부 상품의 분기별 약정 규모 추이를 보면 올 1분기, 2분기 모두 전분기 대비 17.0%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누적 한도조회, 신청건수는 각각 80만건, 20만건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가계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된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약정 규모는 서비스 출시 후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같은 기간 한도조회 건수도 6월 7만 8천건에서 7월 약 10만건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10개월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전환율도 고무적인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핀다 방문객 중 실제 상품 조회를 진행한 비율은 서비스 초기 40%에서 현재 60%로 증가했고, 한도 승인·신청률은 50% 내외에서 유지됐습니다. 핀다에서 상품을 조회한 이용자 절반이 대출 신청까지 진행했다는 의미입니다.
이용층은 중저신용자에 집중됐습니다. 신용점수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도조회 기준 신용점수 500~700점대 이용자 비중이 전체 90%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수대부 상품이 기존 금융권에서 상대적으로 대출 기회를 얻기 어려운 중저신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선택지로 활용되고 있다고 핀다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우수대부 상품을 통해 지난 1년여간 대출 규제 강화로 금융권에서 대출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중저신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와 여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품 규모를 확대하고 고객의 금융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해 더 많은 금융 소비자가 적합한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선택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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