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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포터블 SSD 'P9·P7' 공개…"속도 2배 UP"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8.26 09:14
수정2026.08.26 16:00

삼성전자가 차세대 인터페이스 USB4를 적용한 포터블 SSD 신제품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전 세대보다 전송 속도를 약 2배 끌어올리고 최대 8TB 용량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서 포터블 SSD 신제품 'P9'과 'P7'을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초고해상도 영상과 AI 콘텐츠, 대용량 게임 등 데이터 사용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환경을 겨냥했습니다. 전문가용 플래그십 제품인 P9과 일반 소비자용 P7으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P9은 USB4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최대 연속 읽기 속도 초당 4,000MB, 연속 쓰기 속도 초당 3,800MB를 지원합니다. 기존 T9·T7 등 T시리즈와 비교하면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약 2배 향상됐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P9을 통해 세계 최초로 초당 4,000MB의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8TB USB4 포터블 SSD를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6 혁신상'도 수상했습니다.

P9은 대용량 RAW 사진과 초고해상도 영상 작업을 주로 하는 전문 크리에이터를 겨냥했습니다. 높은 연속 쓰기 성능을 바탕으로 전문 촬영 현장에서 12K 영상을 외장 SSD에 직접 저장하는 '12K Direct Recording'도 지원합니다.



함께 공개된 P7은 업무와 엔터테인먼트 등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뿐 아니라 스마트폰, 게임 콘솔, 카메라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됩니다.

내구성도 강화했습니다. 2m 높이 낙하 충격 테스트와 충격·진동 내구성 검증을 거쳐 이동이나 야외 활동 중에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권형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초고해상도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 활용이 일상이 되면서 사용자들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스토리지 경험을 기대하고 있다"며 "포터블 SSD P시리즈를 통해 전문가부터 일반 사용자까지 다양한 작업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9과 P7은 각각 1TB·2TB·4TB·8TB 용량으로 출시됩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부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P9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1TB 50만5천원, 2TB 96만6천원, 4TB 200만5천원, 8TB 401만원입니다. P7은 1TB 43만1천원, 2TB 81만7천원, 4TB 170만8천원, 8TB 340만1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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