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코스피 2분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올해 이익 전망 상향"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8.26 08:35
수정2026.08.26 08:39
[코스피 상승 (CG)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코스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서프라이즈(호실적)를 기록했다"며 올해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정빈 연구원은 오늘(26일) 보고서에서 "2분기 코스피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49조7000억원, 239조3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9.2%, 32.4% 상회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순이익 기준으로는 에너지(124.8%), 정보기술(IT·35.5%), 산업재(34.4%), 소재(30.6%)가 30% 이상의 서프라이즈율(실제 실적이 컨센서스를 얼마나 웃돌았는지 나타내는 비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71.1%로 가장 높은 (영업이익) 서프라이즈율를 기록했고, 산업재 24.7%, 소재 18.4% 등도 선전했습니다.
반면, 경기소비재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7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2.6% 하회했습니다. 운송(-29.8%), 호텔·레저(-11.8%), 미디어·교육(-15.1%) 업종의 서프라이즈율 역시 기대치를 밑돌았습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에너지·소재·산업재·IT 강세와 경기소비재·유틸리티의 부진으로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3분기는 이익 증가와 주당순이익(EPS) 상향이 동시에 나타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런 분석 등을 토대로 올해 국내 기업 261개의 순이익 컨센서스(800조2000억원)를 전월보다 6.2% 상향 조정했습니다. 상향조정 업종은 에너지, 조선, IT하드웨어 등입니다.
이 연구원은 "에너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석유제품 공급 차질과 빡빡한 수급에 의한 정제마진 강세로 정유 중심으로 이익이 상향되고, 조선은 고선가 수주분 매출 인식과 선종 믹스(구성) 개선, 반복 건조에 따른 생산성 향상에 상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IT하드웨어는 인공지능(AI) 서버향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고부가 기판 수요 확대와 공급 제약에 따른 가격 상승, 스마트폰 수요 및 제품 믹스 개선으로 호실적을 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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