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도체주 반등·국채금리 하락에 일제히 상승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8.26 08:22
수정2026.08.26 08:48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60.24포인트(0.30%) 상승한 5만3577.40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42포인트(0.32%) 오른 7677.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1.109포인트(0.66%) 상승한 2만6151.30에 장을 닫았습니다.
최근 매도세가 나타났던 기술주가 반등했고,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에 안도감을 줬습니다.
전날 3% 가까이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2.19% 오르며 8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해, 반도체·인공지능(AI)주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AMD가 4.91% 뛰었고, 마이크론도 2.48% 상승했습니다.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4%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관련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날 10월 브렌트유와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각각 3.89%, 3.12% 떨어졌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기보다 경제적 압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이란 전쟁 후 철수한 중동 주재 자국 대사관에 외교관을 복귀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 막판에는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가 소식통 주장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 통항을 포함해 휴전에 합의했다고 돌연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국채금리도 유가 하락에 힘입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0.06%p(포인트) 하락한 4.638%,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0.05%p 하락한 5.174%를 기록했습니다.
두 금리 모두 지난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금값은 온스당 4700달러를 돌파하면서 장중 3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현물 금 가격은 이날 0.3%가량 오른 온스당 4천660달러대에서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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