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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등 중독으로 응급실 간 10·20대 10년새 2배로 증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26 07:45
수정2026.08.26 07:59

[연령대별 중독 손상환자 현황 (질병청 제공=연합뉴스)]

약물, 가스 등에 중독돼 응급실을 찾는 10·20대 환자가 10년 새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에 참여한 29개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 환자는 총 9만8천615명이었습니다. 

전체 손상 환자 중 중독 환자는 6천816명이고, 그중 여성이 60.5%를 차지했습니다. 

중독 환자의 69.4%는 의도성을 갖고 중독 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독 물질은 치료 약물(66.7%), 가스(11.5%), 인공 독성물질(10.0%), 농약(9.4%) 순이었습니다. 

중독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8.1%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15.8%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독 환자 중 10대·20대 비율은 2015년 16.9%에서 지난해 33.9%로 10년 새 약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10대는 5.6%에서 15.8%로 늘었습니다. 

중독 물질도 치료 약물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약물 비율은 2015년 44.0%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 66.7%를 차지했습니다. 이와 달리 가스는 같은 기간 20.6%에서 11.5%로, 농약은 16.0%에서 9.4%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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