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머스크 "내년 첫 AI 위성 쏜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8.26 06:47
수정2026.08.26 07:51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머스크 CEO가 그리는 원대한 꿈의 퍼즐 맞추기가 시작됐습니다.
스페이스X가 당장 내년부터 엔비디아와 함께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위성을 쏘아올리기로 했는데요.
이에 월가도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공상과학 같았던 구상이 이제 실현 단계로 넘어가는 건가요?
[캐스터]
머스크 CEO가 내년 4분기, 엔비디아 칩으로 구동되는 위성을 띄우고, 이듬해에는 규모를 대폭 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일정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첫 발사시점을 앞당겨 못 박았을 뿐만 아니라, 회사는 당국에 최대 100만기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도록 승인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앞서 머스크는 내년 말까지 연간 1기가와트 규모의 AI 컴퓨팅 능력을 우주에 구축하고, 이후 매년 10배씩 확장해 테라와트급으로 키운다는 구상을 제시했었는데, 이제 실제 사업성을 검증하는 단계로까지 넘어가게 된 거고요.
이밖에 간밤 AI 위성 발사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루이지애나주에 1천억 달러를 들여 초대형 스타십 발사 기지까지 짓기로 하는 등 속도전에 나섰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스페이스X 주가는 강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머스크 CEO가 그리는 스페이스X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 건가요?
[캐스터]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가 단순히 로켓만 쏘아 올리는 기업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요.
현재 우주 로켓 발사와 위성 통신, AI, 이렇게 크게 세 가지 나눠 사업을 굴리고 있는데, 1만 개에 가까운 위성을 띄우며 시장을 선점한 덕분에, 스타링크는 큰손 고객인 미 국방부와 나란히 마주앉아 가격 협상을 벌일 만큼, 독보적인 존재감과 돈줄 역할을 톡톡이 해주고 있고요.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로켓 사업과 관련해선, 재사용 로켓인 스타십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궤도에 화물을 운반하기 시작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장기적 과제로는 달과 화성 탐사, 원전 100기급의 우주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해, 인류의 다행성 문명 구축 같은 초대형 비전도 함께 제시하고 있는데, 머스크 CEO가 받는 보상의 상당 부분도 이같은 초대형 목표 달성 여부와 연동돼 있는데다, 의결권 85%를 들고 전력투구에 나서는 만큼, 마냥 허풍으로 지나칠 순 없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특히나 이번에 나온 우주데이터센터 구상이 핵심이라고요?
[캐스터]
맞습니다.
구글이나 오픈AI를 비롯한 AI 선두 주자들이 AI 소프트웨어부터 인프라·하드웨어까지 모두 갖춘 ‘완전체’로 변모하고 있지만, 로켓이나 위성 기술을 갖추고 있지 않아 우주 데이터 분야로 진입이 쉽지 않은데, 머스크 CEO는 AI 고도화에 필수인 컴퓨팅 자원을 우주에서 획기적으로 늘리면서 양적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을 꺼내든 겁니다.
이렇게 되면 지구밖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물리적 AI인프라를, 우주 데이터로는 자체 AI 고도화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게 되는 셈이고요.
이밖에 부진한 판매 실적에도 테슬라 주가를 받쳐줬던 무인 자율주행이라던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도 결국은 우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하나의 퍼즐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테슬라의 배터리셀 생산 계획, 굴착 기업 보링컴퍼니까지, 머스크가 손에 쥔 카드들을 하나씩 엮어보면, 줄곧 외쳐 온 우주 프로젝트를 위한 각각의 퍼즐들이, 큰그림으로 맞춰져 나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상장 이후 최대 변수였던 락업 해제도 어느 정도 잘 넘기는 것 같은데, 지금 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캐스터]
당장은 머스크 CEO가 약속하는 미래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인 노르웨이 국부펀드도 2조 원에 육박한 스페이스X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올 상반기에만 260조 잭팟을 터뜨린 북유럽 큰손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시장은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고 있고요.
월가 또한 낙관적인 전망 내놓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를 추종하는 하우스 애널리스트 대다수가 매수나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요.
평균 목표주가로는 234달러, 간밤 137달러 선에서 마감한 것과 비교하면 지금보다 70% 넘는 상승 여력이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이 아주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죠?
[캐스터]
네, 각각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300달러, 240달러를 제시하고 있는데, 흥미로운 점을 둘 모두 로켓이나 스타링크와 같은 기존 우주사업보다, AI 사업을 향후 주가 재평가의 핵심 동력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특히 스페이스X가 최근 인수한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에 주목하고 있는데, 그도 그럴게, 커서는 이미 상당한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포춘 500대 기업의 60% 이상이 커서를 사용하고면서 전체 기업 고객은 5만 곳에 달하고 있고요.
연환산 매출은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는데요.
특히 그록과의 시너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록이 코드를 이해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AI 두뇌' 라면, 커서는 그 AI가 실제 개발 환경에서 코드를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장' 역할을 하는데, 더욱 복잡한 작업을 AI에 맡길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모건스탠리의 논리는 스페이스X를 더 이상 단순한 우주기업으로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거고요.
로켓과 스타링크에 xAI, 그록과 커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까지 결합되게 되면, 스페이스X가 새로운 AI 플랫폼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머스크 CEO가 그리는 원대한 꿈의 퍼즐 맞추기가 시작됐습니다.
스페이스X가 당장 내년부터 엔비디아와 함께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위성을 쏘아올리기로 했는데요.
이에 월가도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공상과학 같았던 구상이 이제 실현 단계로 넘어가는 건가요?
[캐스터]
머스크 CEO가 내년 4분기, 엔비디아 칩으로 구동되는 위성을 띄우고, 이듬해에는 규모를 대폭 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일정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첫 발사시점을 앞당겨 못 박았을 뿐만 아니라, 회사는 당국에 최대 100만기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도록 승인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앞서 머스크는 내년 말까지 연간 1기가와트 규모의 AI 컴퓨팅 능력을 우주에 구축하고, 이후 매년 10배씩 확장해 테라와트급으로 키운다는 구상을 제시했었는데, 이제 실제 사업성을 검증하는 단계로까지 넘어가게 된 거고요.
이밖에 간밤 AI 위성 발사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루이지애나주에 1천억 달러를 들여 초대형 스타십 발사 기지까지 짓기로 하는 등 속도전에 나섰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스페이스X 주가는 강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머스크 CEO가 그리는 스페이스X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 건가요?
[캐스터]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가 단순히 로켓만 쏘아 올리는 기업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요.
현재 우주 로켓 발사와 위성 통신, AI, 이렇게 크게 세 가지 나눠 사업을 굴리고 있는데, 1만 개에 가까운 위성을 띄우며 시장을 선점한 덕분에, 스타링크는 큰손 고객인 미 국방부와 나란히 마주앉아 가격 협상을 벌일 만큼, 독보적인 존재감과 돈줄 역할을 톡톡이 해주고 있고요.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로켓 사업과 관련해선, 재사용 로켓인 스타십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궤도에 화물을 운반하기 시작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장기적 과제로는 달과 화성 탐사, 원전 100기급의 우주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해, 인류의 다행성 문명 구축 같은 초대형 비전도 함께 제시하고 있는데, 머스크 CEO가 받는 보상의 상당 부분도 이같은 초대형 목표 달성 여부와 연동돼 있는데다, 의결권 85%를 들고 전력투구에 나서는 만큼, 마냥 허풍으로 지나칠 순 없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특히나 이번에 나온 우주데이터센터 구상이 핵심이라고요?
[캐스터]
맞습니다.
구글이나 오픈AI를 비롯한 AI 선두 주자들이 AI 소프트웨어부터 인프라·하드웨어까지 모두 갖춘 ‘완전체’로 변모하고 있지만, 로켓이나 위성 기술을 갖추고 있지 않아 우주 데이터 분야로 진입이 쉽지 않은데, 머스크 CEO는 AI 고도화에 필수인 컴퓨팅 자원을 우주에서 획기적으로 늘리면서 양적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을 꺼내든 겁니다.
이렇게 되면 지구밖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물리적 AI인프라를, 우주 데이터로는 자체 AI 고도화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게 되는 셈이고요.
이밖에 부진한 판매 실적에도 테슬라 주가를 받쳐줬던 무인 자율주행이라던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도 결국은 우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하나의 퍼즐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테슬라의 배터리셀 생산 계획, 굴착 기업 보링컴퍼니까지, 머스크가 손에 쥔 카드들을 하나씩 엮어보면, 줄곧 외쳐 온 우주 프로젝트를 위한 각각의 퍼즐들이, 큰그림으로 맞춰져 나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상장 이후 최대 변수였던 락업 해제도 어느 정도 잘 넘기는 것 같은데, 지금 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캐스터]
당장은 머스크 CEO가 약속하는 미래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인 노르웨이 국부펀드도 2조 원에 육박한 스페이스X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올 상반기에만 260조 잭팟을 터뜨린 북유럽 큰손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시장은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고 있고요.
월가 또한 낙관적인 전망 내놓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를 추종하는 하우스 애널리스트 대다수가 매수나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요.
평균 목표주가로는 234달러, 간밤 137달러 선에서 마감한 것과 비교하면 지금보다 70% 넘는 상승 여력이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이 아주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죠?
[캐스터]
네, 각각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300달러, 240달러를 제시하고 있는데, 흥미로운 점을 둘 모두 로켓이나 스타링크와 같은 기존 우주사업보다, AI 사업을 향후 주가 재평가의 핵심 동력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특히 스페이스X가 최근 인수한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에 주목하고 있는데, 그도 그럴게, 커서는 이미 상당한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포춘 500대 기업의 60% 이상이 커서를 사용하고면서 전체 기업 고객은 5만 곳에 달하고 있고요.
연환산 매출은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는데요.
특히 그록과의 시너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록이 코드를 이해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AI 두뇌' 라면, 커서는 그 AI가 실제 개발 환경에서 코드를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장' 역할을 하는데, 더욱 복잡한 작업을 AI에 맡길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모건스탠리의 논리는 스페이스X를 더 이상 단순한 우주기업으로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거고요.
로켓과 스타링크에 xAI, 그록과 커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까지 결합되게 되면, 스페이스X가 새로운 AI 플랫폼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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