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재계 총수들과 연쇄 회동…호남 반도체·새만금 투자 조율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8.26 06:18
수정2026.08.26 06:25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램프 레스토랑에서 열린 글로벌 AI 리더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연쇄 회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6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최태원 회장과 만찬 회동을 한 데 이어 이날 이재용 회장과, 곧 정의선 회장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연쇄 회동은 AI 패권 경쟁 속 우리나라 기업들의 투자 계획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됩니다.
앞서 정부와 국내 대기업들은 전국에 반도체와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를 3대 축으로 국가 AI 주권을 강화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국가 성장 전략으로서 수천조원 규모의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권에 800조원을 투자해 신규 반도체 팹(공장) 4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도 "속도전을 넘어서 전격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한 만큼 이들 총수와 회동을 통해 구체적 계획이 마련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정의선 회장과 회동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9년까지 새만금 지역에 9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AI·로봇·에너지를 아우르는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하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새만금 희망고문'을 언급하면서 속도전을 예고한 만큼 회동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투자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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