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에 몰린 가구 찾는다'…복지부, 16만명 복지사각지대 조사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8.25 18:13
수정2026.08.25 18:18
보건복지부가 빚이나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찾아 지원에 나섭니다.
복지부는 오는 16일까지 8주간 16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4차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대상 가구를 직접 조사해 실제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금융당국과 협업해 금융 위기가구를 집중적으로 찾습니다.
불법 사금융 피해자와 취약 채무자 정보를 새로 확보하고, 금융 연체자와 서민금융 신청 반려자 정보 등을 활용해 1만6천여명의 금융 위기가구를 선별했습니다.
이와 함께 단전·단수 등 생활 위기에 놓인 청년 가구 1만3천여명, 생계·주거·의료·고용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1만여명도 조사합니다.
금융 위기가 심각한 가구에는 복지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도 강화합니다.
현재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에 구축된 서비스 의뢰 체계를 올해 말까지 금융감독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복지부는 금융과 복지가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복합적인 위기에 함께 대응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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