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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 특수에 5성급 "싹 바꾼다"…뜨는 '3성급'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8.25 17:51
수정2026.08.25 18:25

[앵커] 

서울을 대표하는 5성급 특급 호텔들이 대대적인 단장에 나섰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성비가 좋은 3성급 호텔로 몰리자, 5성급 호텔들도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 겁니다. 

최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명동 인근의 롯데호텔 본점이 문을 연지 47년 만에 새 옷을 입었습니다. 

공간과 직원 의상 등에 한국적 미감을 더하고 호텔 이름을 '더그랜드롯데'로 바꾸며 한 단계 고급화한다는 의미를 살렸습니다. 

서울시청 앞 한화호텔 앤 리조트의 더플라자도 대대적인 공사를 위해 다음 달 말 잠시 문을 닫고, 파라다이스는 장충동 사옥 부지에 최고급 호텔을 짓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재단장을 마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빈방을 찾기 힘들 정도로 객실 점유율이 9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 : 전통적인 (고급) 호텔들이 아무래도 관광수요를 잡기 위해서 고급화를 하는 추세가 있죠.]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를 전후한 4년 사이 30배나 늘었고 올해는 사상 처음 연간 2천만 관광객을 달성할 전망입니다. 

코로나 이후 부침을 겪은 특급 호텔들이 차별화된 고급화로 재기를 노리는 한편, 2, 3성급 호텔들은 관광객과 가성비 수요를 흡수하며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단체관광객에서 개별관광객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완전히 전환됐고, 국내 관광 수요도 개별, 1인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2,3성급 4성급 에어비앤비 등 다양한 가격대의 숙박업소들이 발달하고 있다고 봐야죠.] 

이런 가운데 세계적 호텔·리조트 그룹들도 서울에 줄줄이 호텔을 열면서 호텔 시장의 재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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