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6개 은행에 'CD 발행 늘려라' 행정지도…이자부담 상승 '우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8.25 17:50
수정2026.08.25 18:11
[앵커]
금융감독원이 6개 은행에 단기 자금을 조달할 때 쓰는 양도성예금증서, CD 발행을 늘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은행들이 CD를 발행하면 이를 기준으로 일부 가계와 기업 대출의 지표인 CD금리가 산출되는데요.
문제는 이 CD 발행이 늘어날 경우 가계와 기업들의 대출이자 부담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양도성예금증서, 'CD' 연동대출 금액이 국내 CD 연동대출 잔액의 3% 이상인 은행에 CD를 발행하라는 내용의 행정지도를 실시했습니다.
대상은행은 5대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등 6개 은행입니다.
이들은 내년 8월 20일까지 지난 3월 말 기준 CD 연동대출 잔액의 0.57% 이상에 해당하는 CD를 발행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CD 발행을 지도해 왔는데, 이는 "일정 수준의 발행을 통해 CD 금리의 안정적인 산출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행과 거래가 없으면 대출금리 산정의 근거가 되는 CD 금리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91 일물 CD 금리는 2.96%로 한 달 전보다 0.05% p, 올 초보다 0.19% p 올랐습니다.
CD 발행이 늘어난다고 CD 금리가 항상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금리 인상기인 현시점에 신규 발행되는 CD의 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면서, 가계·기업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이 높아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최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더 많은 CD를 발행하면 CD 자체의 가치는 떨어지겠죠. 은행들이 더 높은 금리로 발행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고 기준금리 인상이 단기금융시장의 금리를 올리게 되면서 당연히 대출 변동금리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감원은 은행에 발행시기와 물량 등이 가급적 전 기간에 고르게 분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금융감독원이 6개 은행에 단기 자금을 조달할 때 쓰는 양도성예금증서, CD 발행을 늘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은행들이 CD를 발행하면 이를 기준으로 일부 가계와 기업 대출의 지표인 CD금리가 산출되는데요.
문제는 이 CD 발행이 늘어날 경우 가계와 기업들의 대출이자 부담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양도성예금증서, 'CD' 연동대출 금액이 국내 CD 연동대출 잔액의 3% 이상인 은행에 CD를 발행하라는 내용의 행정지도를 실시했습니다.
대상은행은 5대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등 6개 은행입니다.
이들은 내년 8월 20일까지 지난 3월 말 기준 CD 연동대출 잔액의 0.57% 이상에 해당하는 CD를 발행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CD 발행을 지도해 왔는데, 이는 "일정 수준의 발행을 통해 CD 금리의 안정적인 산출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행과 거래가 없으면 대출금리 산정의 근거가 되는 CD 금리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91 일물 CD 금리는 2.96%로 한 달 전보다 0.05% p, 올 초보다 0.19% p 올랐습니다.
CD 발행이 늘어난다고 CD 금리가 항상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금리 인상기인 현시점에 신규 발행되는 CD의 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면서, 가계·기업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이 높아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최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더 많은 CD를 발행하면 CD 자체의 가치는 떨어지겠죠. 은행들이 더 높은 금리로 발행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고 기준금리 인상이 단기금융시장의 금리를 올리게 되면서 당연히 대출 변동금리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감원은 은행에 발행시기와 물량 등이 가급적 전 기간에 고르게 분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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