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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원료도 직거래…소줏값 내려가나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8.25 15:25
수정2026.08.25 15:45

[앵커] 

소주의 주원료는 주정이라고 불리는 고순도 알코올입니다. 



기존에 주류업체들은 규제 때문에 주정 제조사와 거의 직접 거래하지 못하고 중간 도매상을 통해 구입해야 했는데요. 

해당 규제가 풀리면서 소주 가격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신채연 기자, 소주 주원료 유통 단계가 줄어든다는 거죠? 

[기자] 



현재 주류업체들은 주정 제조사에서 직접 주정을 사 올 수 없고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한 98% 주정 거래가 중간 도매상을 거치는 구조입니다. 

소주 생산에 필수적인 주정의 공급량을 관리한다는 차원인데, 오랜 기간 이 구조가 굳어지다 보니 주정 제조사 간 경쟁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주류업체의 공급처 선택권도 제한한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주정 직거래 허용 물량을 내년부터 10%로 5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경쟁 활성화로 인해 궁극적으로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소비자 편익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소주를 포함한 주류 소비가 점점 줄어들고 있죠? 

[기자]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7년 만에 300만㎘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국내 소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의 관련 실적 역시 내리막인데요. 

달라진 음주 문화와 젊은 층이 독한 술을 선호하지 않는 현상이 짙어지고 있는 영향입니다. 

이에 따라 주류업계는 저도주와 무알코올·비알코올, 다양한 맛과 향을 앞세운 제품 등을 내놓으며 소비층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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