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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이어 HK이노엔·일동까지…K비만약 훈풍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8.25 15:25
수정2026.08.25 15:42

[앵커] 

한미약품이 비만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로슈그룹에 3조 원대 규모로 기술수출하면서 국산 비만약을 개발 중인 제약업계 전반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만약을 중심으로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수출도 역대 최대 기록이 예상됩니다. 

우형준기자? 

[앵커] 

비만약 경쟁에 불이 불고 있죠? 

[기자] 

현재 위고비와 마운자로 같은 해외 GLP-1 비만약이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국산 비만약들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비만약보다 투약 편의를 높이거나 다른 효능을 추가하는 등의 차별화 전략이 눈에 띕니다. 

우선 한미약품이 로슈그룹에 수출하는 근손실을 방지하는 비만약 기술인데요. 

이와 별개로 또 다른 비만약 '에페'를 올해 안에 국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HK이노엔은 위장장애 같은 부작용을 줄이는 GLP-1 계열 치료제를, JW중외제약은 2주에 한 번만 주사하는 비만약을 개발 중이고 일동제약그룹은 새롭게 올릭스는 RNA 간섭 기술을 활용한 먹는 비만약을 만들고 있습니다. 

[앵커] 

비만약을 필두로 K바이오 기술 수출에 훈풍이 불고 있다고요?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계약은 12건, 계약 규모가 공개된 것만 집계해도 17조 원에 달합니다. 

계약 조건도 우리 기업들에 유리한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계약 체결과 동시에 먼저 받는 선급금이 지난해보다 7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남은 하반기 추가적인 계약이 성사될 경우 지난해 20조 7천억 원 기술수출 규모를 올해 넘어설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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