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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2세 비상' 소득 크레바스, 이렇게 차이난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25 14:12
수정2026.08.25 15:53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2024년 연금통계'에 따르면  60∼64세의 연금 수급률은 40%대로 집계됐습니다. 노령연금 수급 개시 연령인 63세를 기준으로는 나눠보면 60∼62세는 수급률이 24.3%, 63∼64세는 71.4%로 차이가 났습니다.
    
60~64세 연령대에는 퇴직해 근로소득이 끊기지만,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수급 개시 연령에는 도달하지 못한 이들이 포함됩니다. 이른바 '소득 크레바스'(소득 공백)에 해당합니다. 

2024년 연금을 1개 이상 받은 60∼64세 연금 수급자는 182만4천명이고, 수급률은 44.4%였습니다. 연금 소득이 없는 이들이 과반입니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105만1천원입니다. 

수급률은 65세 이상(91.2%)의 절반에 못 미치지만, 월평균 수령액은 65세 이상(73만7천원)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는 통계적 착시가 있을 수 있습니다. 

60∼64세와 65세 이상의 집단이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은 63세 개시, 직역연금도 62세에 개시돼 (60∼64세 구간은) 수급률 자체가 낮습니다. 

다만 60∼64세는 국민·직역·퇴직연금처럼 오랫동안 준비한 연금을 수급하는 분들 위주로 구성돼 수급 금액이 높고, 65세 이상은 상대적으로 금액이 적은 기초연금 수급자가 폭넓게 포함돼 평균을 낮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 개시 연령인 63세를 기준으로는 나눠보면 60∼62세는 수급률이 24.3%, 63∼64세는 71.4%로 차이가 났습니다. 

60∼64세 수급자 중 국민연금 수급자는 143만명(78.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개인연금(33만6천명·18.4%), 직역연금(20만1천명·11.0%)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금별 월평균 수급액은 국민연금이 71만1천원, 개인연금이 51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역연금은 294만3천원으로 국민연금의 4배 이상이었고, 퇴직연금은 130만3천원이었습니다. 

60∼64세 가운데 임금·비임금 근로자인 등록 취업자의 수급률은 47.0%이었고, 이들은 월평균 101만8천원을 받았습니다. 

일자리가 없거나 제도권 밖의 취업자인 미등록자 수급률은 41.3%이며 이들은 평균 109만6천원을 수령했습니다. 

60∼64세의 연금 가입률은 43.1%로, 월평균 보험료는 41만4천원이었습니다. 

이 또한 60∼62세는 51.6%, 63∼64세는 31.6%로 차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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