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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가계빚 9790만원…대출 규제에 신규 대출은 감소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8.25 11:20
수정2026.08.25 12:00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취급액. (사진=한국은행)]

올해 2분기 대출자 한 명이 보유한 가계대출 잔액이 평균 9천8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차주당 가계대출 잔액은 9천79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50만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2분기 말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억6천193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87만원 늘었습니다. 전세자금대출 잔액도 1억2천51만원으로 88만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주택 외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은 각각 83만원, 3만원 감소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의 가계대출 잔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40대의 차주당 가계대출 잔액은 1억2천422만원으로 전분기보다 62만원 늘었습니다. 30대도 1억1천300만원으로 49만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20대는 3천365만원으로 전분기보다 93만원 줄었고, 60대 이상도 8천391만원으로 36만원 감소했습니다. 전체 가계대출 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대가 28.5%로 가장 높았습니다.



새로 받은 대출 규모는 줄었습니다. 2분기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은 3천414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28만원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의 신규 대출액이 583만원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30대도 274만원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동남권에서 각각 193만원씩 줄었습니다.

특히 신규 주택담보대출 감소 폭이 컸습니다. 2분기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은 2억829만원으로 전분기보다 2천110만원 감소했습니다. 전세자금대출 신규 취급액도 1억4535만원으로 전분기 보다 577만원 줄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천537만원, 30대가 2천632만원 줄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천397만원 감소했습니다. 비은행권에서 취급된 신규 주담대도 6천122만원 줄었습니다.

다만 신규 대출의 중심은 여전히 30대와 수도권이었습니다.

전체 신규 가계대출 금액 가운데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2.7%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 비중은 59.4%에 달했습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58.3%,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41.0%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행 "분기 중 신규 취급액은 최근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가계대출 상환이 지난 1분기보다 줄어들면서 잔액이 올라간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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