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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6년 만에 접은 방카슈랑스…카뱅은 도전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8.25 11:17
수정2026.08.25 11:55

[앵커]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보험 판매에 도전합니다.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한 새 먹거리로 방카슈랑스를 낙점한 건데요.

류선우 기자, 카카오뱅크가 방카슈랑스를 준비 중이라고요?

[기자]

네, 카카오뱅크가 보험사로부터 위탁받아 보험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시스템 마련에 나섭니다.



다음 달 초까지 방카슈랑스 시스템 구축과 시스템 구축을 감리할 용역 입찰을 각각 진행하는데요.

앞서 지난 5월부터 카카오뱅크는 방카슈랑스 상품 기획 담당자 경력 채용에 나서며 채비를 시작했는데, 이젠 기술과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겁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비이자이익을 늘리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사업은 현재 초기 준비 단계로, 시스템 구축 완료 시점이나 서비스 출시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면밀히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새로운 도전은 좋지만 방카슈랑스, 요즘은 좀 시들한 분위기 아닙니까?

[기자]

네, 지난해까지 최근 수년간 방카슈랑스 규모는 쑥쑥 늘었는데요.

올해 들어서는 국내 증시로 자금이 쏠리면서 저축성 보험을 주로 취급하는 은행의 방카슈랑스 판매가 주춤해졌습니다.

실제 4대 금융의 올해 상반기 방카슈랑스 수수료 이익은 약 2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나 급감했습니다.

케이뱅크의 경우 과거 인터넷전문은행 처음으로 도전했다가 판매 부진으로 6년 만에 철수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한 보험사 상품 비중이 전체의 25%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25%룰' 규제 등이 사업 확장을 가로막았다는 분석인데요.

올해부터는 은행에서 하나의 생명보험사 상품은 전체 비중의 최대 50%까지, 손해보험사 상품은 75%까지 팔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됐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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