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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자사주 60% 성과급' 부결…현대차 잠정 합의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8.25 11:15
수정2026.08.25 11:39

[앵커]

SK하이닉스 노사가 두 달간의 교섭 끝에 마련한 올해 임금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SK하이닉스 노사 간 잠정합의안이 결국 부결됐네요?

[기자]

SK하이닉스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결국 부결시켰습니다.



오늘(25일) 오전 9시 마감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를 보면 반대 50.08%, 찬성 49.92%였습니다.

반대표와 찬성표 차가 25표에 불과할 정도로 박빙이었습니다.

성과급 지급 방식을 둘러싼 조합원들의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당초 이번 합의안의 핵심 쟁점은 초과이익분배금, PS 지급 방식이었습니다.

기본급 6.3% 인상과 복지 확대 내용이 담겼지만, PS의 40%는 현금으로, 60%는 자사주로 지급하는 게 핵심 쟁점이었는데요.

회사와 구성원 간의 이해관계를 중장기적으로 연계하겠다는 취지였지만, 조합원들은 주가 변동 불확실성과 불과 1년 만에 보상 체계가 바뀌면서 향후 지급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불신이 컸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부결로 SK하이닉스 노사는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됐습니다.

기존 합의안 틀을 전면 바꾸기보다 현금·자사주 비율이나 선택권 등을 중심으로 보완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 가운데 현대차 노사는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요?

[기자]

현대차 노사는 400% 이상의 성과급과 월 기본급 10만 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111일 만입니다.

합의안을 보면 기본급 월 10만원 인상에, 경영성과급 400%, 일시금 1,270만 원, 자사주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등이 담겼습니다.

임금 외에도 신규 채용 500명,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같은 미래 제조기술 도입에 노사가 공동 대응하기로 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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