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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한 그릇 1만8천원…지난달 외식 물가 일제히 상승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8.25 08:00
수정2026.08.25 08:00


삼계탕과 냉면 등 여름철 선호 메뉴부터 저렴한 한 끼로 여겨지는 김밥까지 외식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8천154원에서 1만8천192원으로 올랐습니다.
 
냉면은 1만2천615원에 1만2천692원으로 상승했고, 김밥 한 줄 가격도 3천838원에서 3천869원으로 비싸졌습니다.

삼계탕의 경우, 여름철 보양식 수요가 늘어난 데 더해 사료·물류비 등 닭고기 생산비 부담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힙니다.



또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 가격도 공급 감소와 생산 기반 약화 등의 여파가 겹치면서 대폭 상승했습니다. 

지난 21일 기준 수삼 1채(12∼14뿌리) 평균가는 3만8천75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상승했습니다.

냉면의 경우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1만2천500원이었지만 올 들어 세 차례 평균 가격이 올랐습니다.

무더위에 따른 수요 증가에 더해 한우 양지 등 육수용 식재료 가격 상승, 인건비·임대료·가스비 등의 운영비 증가가 겹친 영향입니다.

김밥 역시 최근 폭염으로 원재료인 김과 시금치 등의 가격이 폭등하며 이른바 '히트플레이션'(고온에 따른 물가 상승)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상민 한국물가협회 생활물가팀장은 "지난 상반기 외식 물가는 '완만하지만,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계속 오른 흐름'이었다"며 "하반기 외식 물가도 완만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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