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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4개월 만에 하락…집값 상승 기대도 줄어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8.25 06:31
수정2026.08.25 06:34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되면서 소비심리가 4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5로 전월보다 2.3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5월부터 3개월째 상승하다가 방향을 바꿨습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입니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양호한 실물경제 흐름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 조정, 누적된 물가 상승 등으로 체감경기가 저하되며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 가계 저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가계저축지수(94)는 전월보다 3p 하락해 지난해 5월(93)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현재 가계부채 수준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가계부채지수는 100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정부 부동산 세제 개편과 주택 공급 대책 등의 영향으로 주택가격전망지수(125)는 전월보다 2p 하락했습니다. 7월까지 4개월 연속 올라 2021년 9월(1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뒤 이달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지수는 4월부터 5개월째 100을 상회해,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측하는 소비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개월 후 금리 수준을 예상한 금리수준전망지수(125)는 1p 하락했습니다. 지난 6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반영되며 12p 급등했다가 7월에는 같은 수준을 유지한 뒤 이달 소폭 하락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 가운데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2.7%)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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