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美 재무, 국채 바이백에 1조달러 현금잔고 검토"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8.25 06:05
수정2026.08.25 06:28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美 재무, 국채 바이백에 1조달러 현금잔고 검토"
뜨거운 감자가 된 채권시장에서 간밤 빅뉴스가 나왔습니다.
미 재무부가 이른바 비상금 통장으로 불리는 TGA 자금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요.
1조 달러에 육박한 정부 보유 현금을 장기 국채를 사들이는데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단기물 공급을 늘리지 않고도 장기 국채를 시장에서 직접 흡수할 수 있는데, 다만 비상시에 쓸 수 있는 현금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고, 특히 부채한도 협상이 다시 교착될 경우, 정부가 버틸 수 있는 현금 여력도 그만큼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신중론도 함께 나옵니다.
당국자들 역시 TGA에서 얼마를,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는 밝히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시장은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에 적극 나설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30년물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 국채 바이백에…헤지펀드, 달러 하락 베팅 확대
이렇게 강도 높은 바이백이 계속되면서, 헤지펀드들의 달러 약세 베팅도 늘고 있습니다.
당국이 적극적인 금리 관리에 나서면, 달러에 대한 신뢰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건데요.
바클레이스는 "헤지펀드 고객들이 옵션뿐 아니라 현물, 선물환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팔고 있다며 이달 내내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그 속도가 더 빨라졌다 짚었습니다.
옵션시장에서도 달러 약세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졌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지불하는 옵션 비용은 달러 상승에 대비하는 비용과 비교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고요.
대규모 거래에서도 흐름은 비슷했는데, 미국 예탁결제원이 1억5천만달러 이상 규모의 거래를 집계해 보니, 최근 유로화와 달러화 사이의 옵션거래에서 달러 하락에 베팅하는 거래가 달러 상승에 베팅하는 거래보다 47% 많았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 "트럼프 가상자산 정책, 국채전략과 맞물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 온 가상자산 정책이 국채시장 안정 전략과 맞물리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원군이라는 표현까지도 썼는데요.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트레저리 트위스트' 전략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이 단기국채를 대규모로 사줄 새로운 수요처가 될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앞서 사인한 지니어스법에 따라서, 준비자산으로 미 국채를 사용할 경우 잔존 만기가 93일 이하인 단기국채 등이 주요 대상이 되는데,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늘어날수록 발행사는 이에 맞춰 현금이나 단기 미 국채를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만큼, 재무부가 장기채 바이백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을 늘리려는 바로 그 단기국채에 구조적인 신규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의미이고요.
실제 베센트 장관 역시 과거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국채의 새로운 대규모 수요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 엔비디아, 그록 랙 본격 양산…하반기 공급
분위기를 바꿔서, 기업 소식도 보죠.
엔비디아가 뭉칫돈을 들여 확보한 그록의 기술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말이었죠.
커지는 추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당시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 달러를 들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제 그록 랙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올 하반기 네비우스의 데이터센터에 베라루빈과 함께 배치돼 가동될 예정입니다.
이 둘의 파트너십이 특히 더 눈길을 끌었던 건, 그록 칩 생산을 삼성전자가 맡기로 하면서부터 였는데요.
앞서 젠슨 황 CEO는 코딩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마련된 데이터센터 공간의 4분의1을 그록 칩에 할당하겠다 언급하기도 한 만큼, 시장의 새로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 "엔비디아, 퍼플렉시티 추가 지분투자 논의"
엔비디아 소식 하나 더 보죠.
최근 AI판 중앙은행 역할을 자처하면서 생태계 확장에 여념없는데, 이번엔 퍼플렉시티의 추가 지분투자를 논의하고 나섰습니다.
수십억 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라운드가 성사되면, 퍼플렉시티의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되는데, 특히 눈에 띄는 건 달라진 거래 구조입니다.
최근 엔비디아는 앞서 살펴본 그록과의 파트너십에서 처럼 라이선스 계약을 활용해서 기술과 인력을 몽땅 흡수해오는 방식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데, 퍼플렉시티에게도 같은 전략을 취하려다가, 전통적인 지분투자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매출 기준으로 손꼽히는 AI 네이티브 스타트업으로 꼽히는데다, 최근 엔비디아가 힘쏫고 있는 오픈소스 개발을 돕기 위해 '네모트론 연합'에 합류하는가하면, 젠슨 황 CEO가 직접 여러 인터뷰서 가장 즐겨쓰는 챗봇이라고 언급할 만큼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온 곳인지라, 앞으로의 브로맨스가 특히 더 기대되는 곳으로 꼽힙니다.
◇ 中 샤오미, 1년만에 자체칩 공개…TSMC 3나노 공정
중국에선 샤오미가 1년만에 또 자체 칩을 내놨습니다.
TSMC의 3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질 이 칩은 조만간 내놓을 플래그십 폴더블폰에 탑재될 걸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규제 폭탄에 무너져내렸던 과거를 되짚어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5년 전 자체 칩 개발을 시작하곤, 이를 위해 10년간 최소 10조원을 투입하겠다 선언했는데, 실제로 지금까지 벌써 4조원을 들였고, 반도체 설계 조직은 3천명 이상으로 불어났습니다.
과감한 투자만큼이나 성과도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의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안방서 애국소비 중심에 섰고, 덕분에 최신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제품의 누적 출하량은 100만대를 넘어설 만큼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美 재무, 국채 바이백에 1조달러 현금잔고 검토"
뜨거운 감자가 된 채권시장에서 간밤 빅뉴스가 나왔습니다.
미 재무부가 이른바 비상금 통장으로 불리는 TGA 자금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요.
1조 달러에 육박한 정부 보유 현금을 장기 국채를 사들이는데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단기물 공급을 늘리지 않고도 장기 국채를 시장에서 직접 흡수할 수 있는데, 다만 비상시에 쓸 수 있는 현금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고, 특히 부채한도 협상이 다시 교착될 경우, 정부가 버틸 수 있는 현금 여력도 그만큼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신중론도 함께 나옵니다.
당국자들 역시 TGA에서 얼마를,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는 밝히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시장은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에 적극 나설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30년물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 국채 바이백에…헤지펀드, 달러 하락 베팅 확대
이렇게 강도 높은 바이백이 계속되면서, 헤지펀드들의 달러 약세 베팅도 늘고 있습니다.
당국이 적극적인 금리 관리에 나서면, 달러에 대한 신뢰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건데요.
바클레이스는 "헤지펀드 고객들이 옵션뿐 아니라 현물, 선물환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팔고 있다며 이달 내내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그 속도가 더 빨라졌다 짚었습니다.
옵션시장에서도 달러 약세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졌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지불하는 옵션 비용은 달러 상승에 대비하는 비용과 비교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고요.
대규모 거래에서도 흐름은 비슷했는데, 미국 예탁결제원이 1억5천만달러 이상 규모의 거래를 집계해 보니, 최근 유로화와 달러화 사이의 옵션거래에서 달러 하락에 베팅하는 거래가 달러 상승에 베팅하는 거래보다 47% 많았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 "트럼프 가상자산 정책, 국채전략과 맞물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 온 가상자산 정책이 국채시장 안정 전략과 맞물리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원군이라는 표현까지도 썼는데요.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트레저리 트위스트' 전략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이 단기국채를 대규모로 사줄 새로운 수요처가 될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앞서 사인한 지니어스법에 따라서, 준비자산으로 미 국채를 사용할 경우 잔존 만기가 93일 이하인 단기국채 등이 주요 대상이 되는데,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늘어날수록 발행사는 이에 맞춰 현금이나 단기 미 국채를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만큼, 재무부가 장기채 바이백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을 늘리려는 바로 그 단기국채에 구조적인 신규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의미이고요.
실제 베센트 장관 역시 과거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국채의 새로운 대규모 수요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 엔비디아, 그록 랙 본격 양산…하반기 공급
분위기를 바꿔서, 기업 소식도 보죠.
엔비디아가 뭉칫돈을 들여 확보한 그록의 기술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말이었죠.
커지는 추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당시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 달러를 들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제 그록 랙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올 하반기 네비우스의 데이터센터에 베라루빈과 함께 배치돼 가동될 예정입니다.
이 둘의 파트너십이 특히 더 눈길을 끌었던 건, 그록 칩 생산을 삼성전자가 맡기로 하면서부터 였는데요.
앞서 젠슨 황 CEO는 코딩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마련된 데이터센터 공간의 4분의1을 그록 칩에 할당하겠다 언급하기도 한 만큼, 시장의 새로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 "엔비디아, 퍼플렉시티 추가 지분투자 논의"
엔비디아 소식 하나 더 보죠.
최근 AI판 중앙은행 역할을 자처하면서 생태계 확장에 여념없는데, 이번엔 퍼플렉시티의 추가 지분투자를 논의하고 나섰습니다.
수십억 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라운드가 성사되면, 퍼플렉시티의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되는데, 특히 눈에 띄는 건 달라진 거래 구조입니다.
최근 엔비디아는 앞서 살펴본 그록과의 파트너십에서 처럼 라이선스 계약을 활용해서 기술과 인력을 몽땅 흡수해오는 방식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데, 퍼플렉시티에게도 같은 전략을 취하려다가, 전통적인 지분투자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매출 기준으로 손꼽히는 AI 네이티브 스타트업으로 꼽히는데다, 최근 엔비디아가 힘쏫고 있는 오픈소스 개발을 돕기 위해 '네모트론 연합'에 합류하는가하면, 젠슨 황 CEO가 직접 여러 인터뷰서 가장 즐겨쓰는 챗봇이라고 언급할 만큼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온 곳인지라, 앞으로의 브로맨스가 특히 더 기대되는 곳으로 꼽힙니다.
◇ 中 샤오미, 1년만에 자체칩 공개…TSMC 3나노 공정
중국에선 샤오미가 1년만에 또 자체 칩을 내놨습니다.
TSMC의 3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질 이 칩은 조만간 내놓을 플래그십 폴더블폰에 탑재될 걸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규제 폭탄에 무너져내렸던 과거를 되짚어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5년 전 자체 칩 개발을 시작하곤, 이를 위해 10년간 최소 10조원을 투입하겠다 선언했는데, 실제로 지금까지 벌써 4조원을 들였고, 반도체 설계 조직은 3천명 이상으로 불어났습니다.
과감한 투자만큼이나 성과도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의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안방서 애국소비 중심에 섰고, 덕분에 최신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제품의 누적 출하량은 100만대를 넘어설 만큼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삼성전자 100조 특별배당 임박…주당 1만5천원
- 2.전세금 2억 맡기면 집주인 통장에 '月 73만원' 따박따박
- 3.이 가격에 누가 김밥 사먹나…동네 분식점 줄폐업
- 4.'가을 꽃게 배터지게 먹어볼까'...600원대 파격할인 어디?
- 5.옛 청약통장 갈아타기 '막차'…9월 지나면 못 바꾼다
- 6.韓서 한 달 일하고 中서 평생 국민연금?…외국인 추납 논란
- 7.3억 대출, 이자만 200만원?…영끌족 잠이 안온다
- 8.'그때 금 안 팔길 잘했네'…다시 뛰는 금 살까? 말까?
- 9.40조 풀자 170만닉스...150조 푼다는 삼성전자는?
- 10.비트코인 두 달 만에 1억원 넘었다…10만달러 전망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