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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4명 중 3명, 대미 무역전쟁 지지…"나쁜 거래 중단 옳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8.25 04:12
수정2026.08.25 05:59

[보복관세에 관해 설명하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AP=연합뉴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캐나다 국민 대다수가 정부의 대미 무역 협상 중단과 강경 대응 기조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3일 캐나다 여론조사기관 앙거스 리드 연구소가 발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캐나다 정부가 미국과의 나쁜 거래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역 협상을 중단한 것은 올바른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은 13%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11%였습니다.

정부의 협상 중단 조치는 캐나다 전 지역에서 고르게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퀘벡주(85%)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85%) 등에서 지지세가 높았습니다.

마크 카니 총리의 협상 태도에 대해서도 전체 응답자의 69%가 '국가 이익에 반하는 조건을 거부함으로써 지도자의 강인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64%는 이번 일을 계기로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다만 응답자의 38%는 이번 무역 갈등으로 자신의 일자리에 미칠 영향이 걱정된다고 답했으며, 이 중 13%는 '매우 걱정된다'고 답했습니다.

향후 협상 타결에 대한 전망은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미국과 새로운 무역협상을 체결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응답은 39%였고, 48%는 '확신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22∼23일 캐나다 성인 14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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